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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發 코로나19 막자" 서울시, 이태원 가게 전자출입명부 단속 

 

[IE 사회] 서울시가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 감염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용산구 이태원 주변 음식점을 중심으로 전자출입명부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29일 서울시는 전담 인력 89명을 배치해 고‧중위험 시설 4만5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12월17일까지 하루 20여 개의 시설을 돌며 전자출입명부 이행 여부를 점검 중이다. 시는 ▲매장 내 QR코드 ▲수기명부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등을 살피고 위반 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 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막는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시 허위로 작성된 출입자 명부로 인해 역학조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검사 대상자의 이동경로 확인과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전자출입명부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