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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0명…국내 516명·수도권 319명

[IE 사회] 학교, 교회, 군부대, 사우나, 요양병원 등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인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540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54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만5703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516명은 국내 발생, 2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49만 명이 시험을 보는 수능 이후 이번 주말까지를 최대 고비라고 판단하고 있다. 만약 필요할 경우 수도권은 물론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더 올릴 예정이다. 현재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24일부터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는 드러나지 않았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60명 ▲부산 15명 ▲대구 3명 ▲인천 22명 ▲광주 3명 ▲대전 7명 ▲울산 2명 ▲세종 4명 ▲경기 137명 ▲강원 8명 ▲충북 9명 ▲충남 13명 ▲전북 7명 ▲전남 2명 ▲경북 10명 ▲경남 13명 ▲제주 1명이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0명(네팔 1·우즈베키스탄 1·키르기스스탄 1·러시아 5·인도네시아 1·아랍에미리트 1) ▲유럽 4명(우크라이나 1·이탈리아 2·헝가리 1) ▲아메리카 9명(미국 9) ▲아프리카 1명(케냐 1)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는 11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8명, 외국인 16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9421명 ▲부산 887명 ▲대구 7250명 ▲인천 1470명 ▲광주 731명 ▲대전 516명 ▲울산 213명 ▲세종 113명 ▲경기 7658명 ▲강원 681명 ▲충북 378명 ▲충남 937명 ▲전북 385명 ▲전남 429명 ▲경북 1731명 ▲경남 656명 ▲제주 84명 등이다.

 

이날 사망자는 세 명도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29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 대비 0.02%포인트 떨어진 1.48%였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87명으로 총 2만8352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117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313만1886명이 받았으며 이 중 303만395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6만5788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