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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18명 중 국내 1594명…이틀째 1600명대

[IE 사회] 추석 연휴 기간 가족 모임은 물론 서울 동대문구 건설현장, 대구 달서구 음식점,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 경기 남양주 요양병원, 경북 경주 요양병원, 부산 강서구 어학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 탓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여드레째 2000명대 아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61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4만978명이라고 알렸다. 신규 확진자 중 1594명은 국내 발생, 24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585명 ▲부산 22명 ▲대구 47명 ▲인천 103명 ▲광주 6명 ▲대전 9명 ▲울산 6명 ▲세종 1명 ▲경기 579명 ▲강원 19명 ▲충북 68명 ▲충남 38명 ▲전북 16명 ▲전남 24명 ▲경북 49명 ▲경남 16명 ▲제주 6명이다. 수도권은 1267명을 기록했는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한 신규 확진자 수는 483명이었다. 

 

또 이날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아시아 17명(필리핀 4·우즈베키스탄 5·파키스탄 1·인도 1·러시아 2·일본 1·몽골 3) ▲유럽 1명(우크라이나 1) ▲아메리카 6명(미국 4·캐나다 2)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는 17명이다. 국적으로 보면 내국인 4명, 외국인 20명이다.

 

현재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1만1205명 ▲부산 1만3323명 ▲대구 1만6385명 ▲인천 1만7698명 ▲광주 5244명 ▲대전 7401명 ▲울산 5355명 ▲세종 1331명 ▲경기 10만76명 ▲강원 6896명 ▲충북 7272명 ▲충남 9869명 ▲전북 4837명 ▲전남 3364명 ▲경북 9150명 ▲경남 1만2348명 ▲제주 3016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18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64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보다 1%포인트 올라간 0.78%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2336명으로 총 30만8187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현재 361명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진단검사는 확진자를 합쳐 1519만8192명이 받았으며 이 중 1356만3981명에게 음성 판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29만3233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총 32만910건(신규 8637건)으로 이 가운데 30만8889건(96.3%)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미한 사례였다. 여기에 1325건(신규 22건)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9905건(신규 229건)의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 또 사망 사례는 781건(신규 18건)이었다. 

 

한편 사적 모임 기준이 오는 18일부터 완화돼 내달 1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조정 방안을 알렸다. 내용의 핵심은 현행 전국 거리두기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일부 업장의 출입금지조치를 완화한 것이다. 

 

이 방안을 보면 수도권을 위시한 4단계 지역은 저녁 6시 전후 구분하지 않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 2명을 더해 최대 10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아울러 그간 식당, 카페에만 적용하던 완화 인원기준을 모든 다중이용시설에도 적용해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지던 프로야구 등 실외스포츠도 백신을 접종했다면 전체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 지역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의 운영시간은 밤 12시까지로 연장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