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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나은행 사모펀드 제재심 또 결론 못내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하나은행의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을 냈다.

 

3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날인 2일 금감원은 제39차 제재심을 개최하고 하나은행에 대한 종합검사결과 조치안을 상정·심의했다.

 

제재심은 은행 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설명을 청취하면서 제반 사실관계 및 입증관계를 면밀히 살피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으나 결론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제재심은 하나은행에 환매 중단된 라임펀드, 디스커버리펀드,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에 대한 불완전판매 등의 책임을 논하기 위해 열렸다.

 

하나은행의 이들 펀드 판매규모는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1100억 원, 라임 펀드 871억 원, 독일 헤리티지 펀드 510억 원, 디스커버리 펀드 240억 원 등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지난 7월15일 1차 제재심을 열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해 이날 속개했지만, 이날도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세 번째로 미뤄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