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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5월7일(음 5월7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세종대왕 탄생일

 

조선 제4대 국왕으로 태종과 원경왕후의 아들인 세종의 탄생일. 형인 양녕대군이 폐세자가 되자 세자에 책봉돼 태종의 양위를 받아 즉위. 과학적 문자체계인 훈민정음은 물론 혼천의, 앙부일구, 자격루, 측우기 등의 발명 지원을 위시한 과학기술, 예술, 문화,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겨 존경의 의미를 담아 세종대왕으로 명명. 왜구 및 여진족 토벌, 대마도 정벌, 4군 6진 개척, 사민정책 등 국방을 앞세운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도 경주.

 

2. 거제포로수용소 폭동사건 발생

 

1952년 5월7일 한국전쟁 당시 조선인민군과 중공군 포로들을 수용하고자 1951년 2월에 現 거제시 고현동과 수양동을 중심으로 거제도 일대에 설치돼 1953년 7월까지 운영된 거제포로수용소에서 폭동사건 발생.

 

이날 이학구 등 제76포로수용소 공산포로들은 수용소장인 미 육군 도드 준장을 납치하고 석방 조건으로 포로 처우 개선, 자유 의사에 의한 포로 송환 방침 철회 등을 제시. 결국 미군 발포로 70여 명 사망, 140여 명 부상. 특히 같은 해 6월10일 도드 준장을 구출하면서 포로를 분산 수용하기 시작한 보트너 준장은 105명의 반공포로들이 공산포로들에 의해 살해된 사실 확인.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