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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직원, 고객 170명 개인정보 유출…2차 피해 발생 無

 

[IE 금융] DB손해보험(DB손보) 직원이 고객 개인정보를 흥신소 업자에 넘긴 사고가 일어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서울경찰청은 DB손보에 소속 직원 A씨가 약 170명의 고객 정보를 외부인에게 유출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고객 정보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한 개인정보 항목은 성명, 주소, 휴대전화번호, 일반전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성별 등이었다. 

 

DB손보는 유출 피해 고객에 문자와 이메일로 관련 사실을 통보했으며 지금까지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 중이다.

 

DB손보 측은 "혹시 모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고객님께서는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수신한 경우 혹은 이 사건과 관련해 궁금하신 사항이 있는 경우 '피해 등 접수 담당부서'로 연락해달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최근 금융권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 지난달 KB국민카드와 삼성증권은 개인정보 유출로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조사를 받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