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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중기 특화 증권사 7곳 지정

 

[IE 금융] 금융위원회(금융위)가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DS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등 7곳을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

 

3일 금융위에 따르면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된 7개 증권사는 오는 2024년 5월까지 2년간 그 자격을 유지한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코넥스시장에서 지정 자문인 ▲중소·벤처기업 기업공개(IPO) ▲유상증자·채권발행 지원 ▲인수합병(M&A) 자문 ▲증권의 장외거래 중개 ▲직접투자·출자 ▲중소·벤처기업 지원펀드 운용 ▲크라우드펀딩 중개 및 투자 업무 등을 수행해야 한다. 

 

금융위는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가 일정 수준의 자금조달 실적을 달성하지 못할 시 지정 대상에서 퇴출하거나 일정 기간 지정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투자 실적을 독려하고자 추가 유인책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중기특화 증권사로 지정될 경우 산업은행·성장금융 등 정책 펀드 운용사 선정 시 우대를 받을 수 있고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주관사 선정과 증권담보대출 등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대출 시 금리·기간 등에 대해 우대 혜택이 있다.

 

금융위는 향후 중소·벤처기업 자금조달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들 증권사에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자금조달 실적 기준을 규정하고 실적 제고를 독려하기 위한 추가 인센티브 부여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건전하고 역량을 갖춘 증권사가 지정되도록 지정요건·절차는 명확히 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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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를 운영 중. 금융위는 금융투자회사의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실적 등을 고려해 2년마다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를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