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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씨티은행 대출 고객 모셔라"…어디가 좋을까?

 

[IE 금융] 한국씨티은행의 소비자금융 부문 폐지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각종 혜택을 내세우며 씨티은행의 대환 대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3월 말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8조409억 원이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대환 대출을 받는 씨티은행 고객에게 최대 0.4%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환 대출 고객 모두에게 0.2%의 우대금리를 주고 신용등급 6등급 이내면 추가로 최대 0.2%의 우대금리를 준다. 또한 대환 시 발생하는 인지세를 은행이 전액 부담하며 대출기간 중 상환 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한다.

 

KB국민은행은 쉽고 편리한 대환을 위해 모바일 대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소외계층의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영업점 내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대환대출 신청 시 씨티은행과 제휴를 통해 재직 및 소득서류 제출 없이 대출금액 및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도 내달 1일 씨티은행 신용대출 대환 전용상품 '우리 씨티대환 신용대출(갈아타기)'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출 한도는 최대 3억 원으로 우대금리는 최대 1.5% 지급한다. 특히 우리은행 대출을 미보유한 고객이 대환을 신청할 경우 1%가 우대된다.

 

아울러 고객 편의를 위해 올해 말까지 대출받은 고객에게 중도상환해약금과 인지세를 100% 면제하기로 했다. 우리WON뱅킹에서 비대면으로 서류제출 없이 사전한도를 조회하고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도 직접 신청 가능하다.

 

하나은행도 다음 달 1일부터 '씨티 갈아타기 대출'을 내놓는다. 대출 한도는 기존 씨티은행 대출을 갈아타기에 무리가 없도록 대환 금액 범위 내에서 최대 2억2000만 원까지 가능하며 DSR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씨티은행 신용대출 고객이라면 누구나 최대 2.1%의 기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추가 거래를 약속할 경우에는 0.9%를 더해 최대 3.0%의 금리 우대 혜택을 선사한다. 금리뿐만 아니라 중도상환해약금 면제와 인지세도 전액 지원키로 했다.

 

여기 더해 모바일, 영업점, 인터넷뱅킹, 마이브랜치 등 다양한 채널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신청하면 서류 제출 없이 한도 및 금리 조회가 즉시 가능하고 대출 신청 및 약정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제휴 은행으로 뽑혔다. 토스뱅크로 대출 갈아타기를 하는 고객들에겐 0.3% 우대금리를 일괄 적용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5억 원, 기간은 최대 10년이다. 대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지세와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한다.

 

한편, 신한은행도 다음 달 내에 씨티은행 고객 대환 전용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