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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반년 만에 가격 인상…징거버거 400원↑

 

[IE 산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길어지면서 밀가루와 식용유와 같은 식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KFC가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KFC는 이달 12일부터 징거버거와 오리지널 치킨 등 일부 메뉴 가격을 200~400원 인상한다.

 

징거버거의 경우 가격이 기존 4900원에서 5300원으로 8.2% 뛴다. 오리지널치킨은 조각당 2700원에서 2900원으로 7.4% 상향된다.

 

이와 관련해 KFC는 "최근 원재료 및 모든 비용의 상승으로 최대한 노력했지만 불가피하게 가격을 소폭 조정하게 됐다"며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조정되는 메뉴와 가격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KFC는 앞서 올해 1월에도 징거버거와 오리지널 치킨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200원 올린 바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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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에서는 밀가루와 식용유, 사료용 곡물, 육류 가격 등이 오르면서 소비자가격이 대거 인상되는 중.

 

지난달 16일에는 롯데리아가 버거류 15가지 등 81종의 가격을 평균 5.5% 올림. 써브웨이도 이달 12일부터 대표 제품군인 15cm 샌드위치 가격을 평균 5.8% 인상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