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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10월1일(음 9월6일)

 

오늘의 '깜'빡할 뻔한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국군의 날

 

우리 군 3사단 23연대가 남침한 북한공산군을 반격해 처음 38선을 돌파한 1950년 10월1일을 기념하면서 우리 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장병의 사기를 높이고자 1956년 국무회의를 거쳐 지정. 종전에는 육군, 해군, 공군이 따로 창설기념행사를 실시했지만 이때부터 합동으로 기념. 1970년대 중반부터 공휴일이었으나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

 

2. 조선어학회 사건 

 

일제강점기 당시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맞서 우리말과 글을 연구한 민간 학술단체로 1908년 8월31일 주시경 선생을 축 삼아 세운 조선어학회 관련 인물을 1942년 10월1일 일제가 강제 연행해 재판에 회부. 독립운동단체로 단정해 이윤재, 정인승 등 29인을 검거, 1년간 홍원경찰서에서 혹독한 고문을 했고 48명은 취조. 이윤재는 1943년 12월 옥사했고 일부는 징역형. 이 사건으로 어학회가 해산되고 증거물인 한글대사전 원고는 여러 부분 분실됐다가 1945년 9월 서울역 창고에서 발견돼 추후 한글 대사전 출판.

 

3. 세계 커피의 날

 

커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커피 제반 문제를 논의 및 해결하고자 국제커피기구(ICO)가 2015년 국제커피포럼 이후 제정한 국제기념일로 매년 10월1일. 매년 9월 커피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서 커피 수확을 끝내는 시기인 만큼 새 커피가 나오는 때를 기념해 이날로 지정.

 

4. 세계 채식인의 날

 

국제채식연맹이 생명 존중·환경 보호·기아 해결·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2005년 지정했으며 매년 10월1일. 육식 섭취에 기인하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하루만이라도 인류 전체에게 채식을 권하는 날로 대표 행사는 미국 등 40여 국가에서 전개하는 '고기 없는 월요일'.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