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과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주말효과가 사라지자마자 다시 1만 명대로 늘어났다. 중환자 병상과 일반 병상 가동률 역시 높이 상승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만6120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027만9381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1만6091명은 국내 발생, 29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3046명 ▲부산 1398명 ▲대구 851명 ▲인천 787명 ▲광주 453명 ▲대전 431명 ▲울산 459명 ▲세종 110명 ▲경기 3853명 ▲강원 428명 ▲충북 440명 ▲충남 645명 ▲전북 557명 ▲전남 546명 ▲경북 786명 ▲경남 1169명 ▲제주 148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768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0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3624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83명, 위중·중증 환자는 293명이다. 6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과 일반 병상 가동률은 각각 26.8%, 17.1%로 파악됐다.
한편 올해 첫 달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에 따라 지난 1월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됐다. 지금의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되나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 및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네 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세 가지가 충족된 가운데 대외 위험요인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