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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만448명 중 국내 1만431명…닷새째 1만 명대

[IE 사회]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수도권 및 지방자치단체 곳곳의 요양·복지시설, 요양병원, 일반 병원 등 전국 각지에서 접촉자를 연결고리 삼아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비롯해 신종 변이 등의 변수 탓에 갈피를 잡기 어려운 와중에도 점차 진정 양상을 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째 1만 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만448명 증가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3075만9895명이라고 알렸다. 이 중 1만431명은 국내 발생, 17명은 해외 유입으로 잠정 확인됐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자 발생 지역은 ▲서울 2268명 ▲부산 346명 ▲대구 369명 ▲인천 578명 ▲광주 287명 ▲대전 394명 ▲울산 85명 ▲세종 113명 ▲경기 3118명 ▲강원 257명 ▲충북 417명 ▲충남 401명 ▲전북 435명 ▲전남 276명  ▲경북 506명 ▲경남  387명 ▲제주 206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5964명을 기록했다. 

 

또한 사망자는 6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217명, 전체 치명률은 전일과 동일한 0.11%다. 신규 입원자는 29명, 위중·중증 환자는 153명이다. 24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과 일반 병상 가동률은 각각 26.2%, 3.3%로 파악됐다. 

 

한편 이달 1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20일부터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는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으로 이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은 곳은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의료기관 및 약국, 감염 취약시설뿐이다.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네 가지 중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세 가지가 충족된 가운데 대외 위험요인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아울러 당국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반 의료 체계 대응 역량을 고려할 경우 병상 1000개면 하루 확진자 4만명대까지 대응 가능하다는 판단을 토대 삼아 3880개였던 코로나19 지정 병상을 이달 1000개 수준으로 줄인 상황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