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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배후 불명' 스리랑카 테러 용의자 13명 수사 중

[IE 국제] 기독교 부활절이었던 21일 스리랑카에서 벌어진 연쇄폭탄테러사건의 용의자들 체포. 이들의 정체와 배후는 아직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사망자 수 220명, 부상자 수 45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

 

전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카톨릭교회 1곳과 호텔 3곳, 인근 네곰보와 동부 바티칼로아 교회 등 모두 8건의 폭발사건 발생.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첫 번째 폭발 이후 곧장 두 번째 폭발이 있었으며 사상자 중에는 외국인도 다수 포함.

 

22일(현지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리랑카 군 당국이 이번 사건 용의자로 스리랑카인 13명을 체포해 수사 중. 이들은 마지막 폭파 현장에서 붙잡혔는데 체포 과정에서 스리랑카 경찰 몇 명도 사망.

 

스리랑카 당국은 이번 테러가 기독교인을 노린 급진 이슬람 단체 '내셔널 타우힛 자맛' 등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 중이며 미국과 러시아 등 주요국들은 이번 테러를 비판하는 규탄 성명 발표. 스리랑카 정부는 추가 테러를 막고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페이스북 등 주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메신저를 차단한 상황. 

 

/이슈에디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