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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키움증권 포함 4개 종목 공매도 거래 금지

 

[IE 금융] 한국거래소가 키움증권을 포함한 4개 종목의 공매도 거래를 금지키로 했다.

 

2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키움증권을 비롯한 4개 종목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이날 하루 정규시장과 시간 외 시장에서 이들 종목의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없게 됐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장 마감 이후 영풍제지 하한가로 고객 위탁 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 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당국과 거래소는 영풍제지가 주가조작에 연루돼 폭등하다 18일 하한가를 기록하자 거래를 정지시킨 바 있다.

 

이 외에도 거래소는 현대건설과 DL, 우리기술투자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선정했다. 전날 키움증권은 23.93% 급락했으며 현대건설과 DL도 각각 7.88%, 3.08% 하락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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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로 또다시 리스크 관리 부실이 발생. 영품제지는 특정한 이유 없이 11개월간 주가가 12배 뛰어 시장에서 '작전'이라고 의심되는 종목 중 하나였는데, 키움증권은 이 회사의 미수금 증거금을 40%로 설정. 반면 한국투자, NH, 삼성 등 여러 증권사들은 영풍제지 증거금을 100%로 올려 미수거래를 막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