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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1월25일(음 10월13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일본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1988년 11월25일부터 1989년 1월5일까지 일본 도쿄도 아다치구에서 15~18세의 남중생, 남고생들이 아르바이트 후 귀가하던 당시 17세 여고생을 납치해 각종 가혹행위와 성폭행 등을 가하고 살해한 뒤 드럼통에 넣어 콘크리트에 묻은 후 유기한 사건 발생. 흉악범죄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을 만큼 유례를 찾기 힘든 잔혹한 사건이지만 가해자들은 선도가 최우선인 일본 소년법에 의해 징역 5~20년형만 선고받고 출소.

 

2.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은 1961년 11월, 도미니카 정부 독재에 맞서던 파트리아, 미네르바, 마리아 테레사 세 자매의 사망사건을 발단 삼아 여성 폭력 근절을 위해 1981년 라틴 아메리카 여성협회가 제정한 날. 매년 11월25일로 국제연합(UN)이 2000년 여성특별총회를 통해 공식 제정하며 세계 각국에서 기념.

 

3. 독일·일본 방공협정 기한 연장

 

1936년 10월25일 나치 독일과 일본이 중국, 몽골, 투바 등 공산주의 국제 연합인 코민테른 및 소련에 대항하고자 베를린에서 맺은 방공협정이 1941년 11월25일 협정 개정으로 유효기간 5년 연장. 이와 함께 이 개정된 협정에 ▲이탈리아 ▲스페인 ▲헝가리 ▲덴마크 ▲핀란드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의 나라가 추가 동참.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