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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2월2일(음 10월20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軍 독자 정찰위성 1호기 발사 성공

 

우리 군이 개발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가 우리시각 오늘 오전 3시19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돼 목표 궤도 안착 후 지상과의 첫 교신 성공. 이 위성은 정보감시정찰(ISR) 자산의 핵심 전력으로 철통 국방태세를 위한 킬체인(타격순환체계) 역량 강화의 일환. 당초 발사 예정일은 지난달 30일이었으나 현지 기상 악화 등을 이유로 연기. 이 위성은 실제 우주 환경의 태도 시험과 운용시험평가 등을 거쳐 내년 전반기 중 정식 임무 수행 예정.

 

2. 서울시민회관 화재 사고

 

1972년 오늘, 서울 종로구 세종로 소재 서울시민회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3명 사망, 76명 부상. 1961년에 준공된 당시 4층 건물 서울시민회관(지금 세종문화회관)에서 1966년부터 열린 MBC 연말 10대 가수 가요제로 최고 인기 가수 등 연예인들이 모였는데 공연 종료 후 전기 합선 화재가 일어나 내려가던 막에 불이 옮겨 붙었고 조명도 끈 상태라 대피하던 사람들이 엉키며 피해 확산. 2시간 후 완전 진화했고 재산 피해 추산액은 2억5000만 원.

 

3. 국제 노예제 철폐의 날

 

국제 노예제 철폐의 날은 국제연합(UN)이 노예제 폐지를 기억하고 노예제의 비인간성을 강조하고자 1985년에 제정한 날. 노예제 폐지의 중요성 및 현존하는 현대판 노예에 대한 관심 촉구가 목표. 매년 12월2일로 1949년 12월2일 유엔이 인신매매와 성매매 금지 협약을 결의하며 전 세계의 노예제 폐지를 이룬 것에서 유래. 아울러 이날은 1859년 미국 노예제 폐지 운동가인 존 브라운이 세상을 떠난 날.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