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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2월3일(음 10월21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박근혜 퇴진 집회에 최대 인원 운집

 

2016년 오늘은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 여섯 번째 모임이 있던 날로 우리 헌정 사상 최대 규모 집회 전개. 오후 9시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232만 명이 모여 사상 첫 참가자 200만 명 이상인 촛불 집회 성사. 이날 집회 명칭은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이며 헌정 사상 처음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 허용. 아울러 1월29일까지 야간에도 청와대 앞 200m 바깥 시위 결정.

 

2. 소비자의 날

 

소비자의 날은 소비자의 권리 의식과 보호 인식을 높이고자 제정한 법정기념일. 대부분 국가들은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소비자보호에 관한 특별교서'를 발표한 3월15일이 소비자의 날이자만 우리나라는 1979년 12월3일 소비자보호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날로 채택. 199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변경됐으며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에서 매년 행사 개최. 

 

3. 세계 장애인의 날

 

세계 장애인의 날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 중 하나로 매년 12월3일. 세계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 상태를 점검하고 장애인 문제 이해 촉진 및 장애인이 보다 사람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권리 및 보조 수단 확보가 목적. 

 

4. IMF 구제금융 사태

 

1997년 12월3일, 국제통화기금(IMF) 캉드시 전 총재가 지켜보는 가운데 임창열 전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이경식 전 총재가 구제금융 합의서에 서명. 이후 경제적 고난의 대명사로 불리는 IMF 구제금융 사태 시작. 아시아 금융위기 상황에서 무분별 차입에 의존하던 국내기업의 외국자본 단기부채 만료와 함께 외국자본의 급격한 유출 탓에 외환 보유고 급감. 이 충격을 받아 기업 파산과 부도가 연쇄 발생하며 최악의 경제 위기가 도래해 이를 극복하고자 IMF에 구제금융 요청.


5. 오타와 협약 체결

 

대인 지뢰를 금지하는 국제 협약인 오타와 협약의 정식 명칭은 대인 지뢰의 사용, 비축, 생산, 이전 금지 및 폐기에 관한 협약으로 1997년 9월18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초안 작성. 같은 해 12월3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체결 후 1999년 3월1일 40개국의 비준으로 효력 발생. 현재 133개국 서명, 164개국 비준이 이뤄졌으나 우리나라와 북한,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란, 이스라엘, 시리아 등 33개국은 서명 및 비준하지 않은 상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