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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2월4일(음 10월22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내년 3월22일까지 배출가스 집중 단속

 

오늘부터 내년 3월22일까지 차량 배출가스 집중단속 실시. 초미세먼지(PM-2.5) 배출 비중이 높은 경유차 중심으로 전개하며 허용기준 초과 시 15일 이내 전문 정비사업자나 자동차 제작자의 정비 및 점검 조치 이행 필요. 미이행 시 10일 이내 운행정지 명령 조치. 단속에 응하지 않거나 기피 또는 방해할 경우 최대 200만 원 이하, 공회전 제한 위반 자동차는 1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서울은 영하 온도에서 공회전할 경우 1차 경고, 2차 5만 원 과태료 부과.

 

2. 서울 도심 밤샘 자율주행버스 운행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10분까지 합정역, 신촌, 동대문 등에서 오늘부터 서울 도심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작. 청계천 등에서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던 자율주행버스에 심야 시간만 운영하는 노선 추가. 노선 번호는 '심야 A21번'으로 합정역, 동대문에서 각각 출발해 70분 간격 순환 운행. 일반 시내버스처럼 도로 중앙 버스 정류장에서 승하차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내년 상반기까지 무료지만 일반 교통카드 태그 필요.

 

3. 명동역서 투명스크린 외국어 동시대화서비스 시범운영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투명스크린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과 지하철역 직원이 자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하철 4호선 명동역 고객안전실에서 시범 운영.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터치스크린과 유·무선 마이크로 외국인 이용 편의와 역 직원 현장 응대성 증대. 4개월간 시범운영 후 내년 서울역·이태원역·김포공항역·광화문역·홍대입구역에 확대 적용.

 

4. 갑신정변 발생

 

1884년 12월4일(고종 21년 음력 10월17일)에 김옥균과 박영효, 서재필, 서광범, 홍영식 등 개화당파들이 청나라에 의존하는 척족 중심의 수구당을 배척하고 개화정권을 수립하려 한 갑신정변 발생. 청나라의 군사 개입과 민중의 지지를 얻지 못해 사흘 만에 실패. 집권층 내 변혁을 시도한 이 사건이 추구했던 개혁의 내용은 이후 갑오개혁 등 각종 개혁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등 우리나라 근대 변혁 운동의 초석.

 

5. 독립신문 폐간

 

1899년 오늘, 우리나라 첫 한글체·영자 신문인 독립신문이 대한제국 정부에 의해 폐간. 1896년 4월7일 독립협회 기관지로 발간돼 미국인 선교사 호머 헐버트가 신문발행 작업 지원. 유길준, 윤치호, 이상재, 주시경 등이 필진이었으며 총 4면 중 3면은 순국문, 1면은 영문으로 작성. 발행인 서재필의 미국 망명 후 윤치호가 발행을 맡았으나 독립협회 해산으로 폐간. 한편 한국신문편집인협회는 독립신문 창립일인 4월7일을 신문의 날로 지정.

 

6. 한국전쟁, 중국군 개입으로 평양 철수

 

1950년 12월4일, 중국군이 개입하며 대한민국 국군과 국제 연합군이 평양에서 평양 피난민들과 철수. 평양을 점령했던 국군, 국제연합군이 전세 역전으로 다시 평양을 내줘 38선까지 밀렸으며 북한과 중국 간 조중련합사령부 창설을 위시한 중공군의 평양 진입 및 북한의 평양 수복에 우리 군은 대동강 이북 지역 통제권 완전 상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