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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2월6일(음 10월24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은행 ATM서 QR코드 통한 현금 입출금 가능

 

오늘부터 17개 국내 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QR코드로 입출금 가능. 이는 QR코드 방식 ATM 입출금서비스 도입에 따른 것으로 지난 10월 말 기준 4만9000대의 ATM에 해당 기능 장착.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내려받은 뒤 은행 계좌와 연계하는 가입 후 이용 가능. 이용 방법은 ATM에서 출금과 모바일 현금카드 메뉴를 순서대로 눌러 QR코드 생성 후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켜 CD·ATM 메뉴를 누르고 QR코드를 스캔한 다음 계좌 비밀번호와 금액 입력.

 

2. 10대 대통령 최규하 선출

 

1979년 10.26 사건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자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최규하 국무총리가 동년 12월6일 제10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정식 대통령에 선출돼 임기 시작. 제12대 국무총리이자 박정희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였던 그는 전두환 신군부의 12.12 군사반란으로 재임 8개월 만에 축출. 대한민국 역사에서 최단 임기를 지낸 대통령으로 2006년 10월2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노환으로 사망.

 

3. 강화 총기 탈취 사건

 

2007년 12월6일 오후 5시께 경계근무 후 귀대하던 2사단 해병대원 두 명이 총기를 빼앗기고 사상을 당한 강화 총기 탈취 사건 발생. 이들을 코란도 승용차로 친 뒤 K2 소총 1정, 실탄 75발, 유탄 6발, 수류탄 1발을 빼앗은 범인은 검거 후 변심한 애인에게 심리적 고통을 주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 1심 군사법원은 사형, 2심은 증거 부족을 이유 삼아 징역 15년으로 감형. 상고심에서는 징역 15년 원심 확정.

 

4. 핼리팩스 대폭발

 

1917년 오늘, 전시에 쓸 화약이 실린 프랑스 화물선 SS 몽블랑이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인근 베드포드 만과 핼리팩스 항구 상부를 잇는 해협에서 노르웨이 화물선 SS 이모와 충돌해 폭발 사고 발생. 프랑스 화물선 갑판에 불이 번져 폭발성 화물에 옮겨붙으며 폭발해 리치몬드 도시 폐허화. 사망자 2000여 명, 부상자 9000여 명 이상이 나온 사고로 핵무기 개발 전까지 최대 규모 인공폭발. 폭발 세기는 TNT 약 2.9킬로톤 정도로 히로시마 리틀 보이 10분의 1 수준.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