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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2월9일(음 10월27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박근혜 탄핵

 

2016년 오늘, 박근혜 탄핵 소추안이 찬성 234표, 반대 56표로 가결. 박근혜는 대통령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고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가 권한대행. 국민주권주의(헌법 제1조), 대통령의 헌법수호 및 헌법준수의무(헌법 제66조 제2항, 제69조) 조항 위배 등의 헌법 위배, 재단법인 미르, 케이스포츠 설립·모금 관련 범죄, 최순실 등에 대한 특혜 제공 관련 범죄, 문서 유출 및 공무상 취득한 비밀 누설 관련 범죄 등 법률 위배 행위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사유로 인정.

 

2. 이승복 사망

 

1959년 12월9일 태어난 당시 9세 이승복 어린이가 1968년 12월9일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북한 간첩에 의해 사망. 모친, 남동생, 여동생과 함께 세상을 떠난 이승복은 반공시대의 상징으로 수많은 학교에서 동상 제작. 사건 이후 부친과 조모는 조현병이 생겼고 형도 불면증으로 10년간 약물치료.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말을 했는지 진위 여부 등 논란이 많은 사건으로 음모론도 나왔으나 북한군이 살해한 것은 명확한 사실.  

 

3. 세계 반부패의 날

 

2003년 10월31일 국제연합(UN) 반부패협약 통과 이래 같은 해 12월9일 멕시코 메리다에서 우리나라를 비롯, UN회원국 90여 개국이 서명하며 이날을 세계 반부패의 날로 지정. 각국이 연루된 부패 문제에 맞서 국제법상 처벌 방안을 마련한 이 협약의 이행을 위해 국회 비준을 마친 국가는 2010년 기준 150여 개국. 협약은 부패 예방 및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부패 퇴치를 위한 조치 추진에 대해 명시. 

 

4. 공익신고의 날

 

매년 12월9일은 공익신고의 날로 부패·공익신고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의미를 기리고자 우리나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2018년에 지정. UN이 같은 날로 제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을 고려했으며 2019년 제1회 공익신고의 날 기념식 개최 이후 매년 공익신고 응원 메시지 전달 및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영상 상영 등의 행사 전개,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