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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12월13일(음 11월1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남북 기본합의서 채택

 

1991년 12월13일 미소 냉전체계 해체 분위기에 맞춰 우리나라와 북한이 한국의 재통일 관련 합의 후 이듬해 1992년 2월18일 정식 효력 발생한 남북 기본합의서 채택. 1990년 남북 고위급 회담, 1991년 9월 남북 유엔 동시 가입에 이은 평화정책으로 남북한 상호 체제 인정 및 상호불가침, 남북한 교류·협력 확대안이 주요내용. 

 

2. 난징 대학살

 

난징 대학살은 중일 전쟁 당시인 1937년 12월13일부터 1938년 2월까지 6주간 중화민국 수도 난징을 점령한 일본이 군대를 동원해 20여만 명의 중국인을 무차별적으로 죽인 사건. 일본군 상부의 지시와 묵인으로 일본군이 중국 한족 여성들을 강간 및 학살. 1939년 4월에는 1644 부대가 신설돼 생체실험 자행. 1937년 11월30일자 오사카 마이니치 신문 등에는 일본군 소위 둘의 일본도 100인 참살 시합 기사 게재.

 

3. 8년 만에 폴란드 새 정부 출범

 

8년간 집권한 폴란드 민족주의 우파 성향 법과정의당(PiS) 실각 후 야권 연합을 이끄는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 전 총리를 차기 총리 후보로 공식 지명. 전체 표결 절차를 마치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공식 선언. 투스크는 2007∼2014년 총리, 2014년부터 5년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역임. 일각에서는 야권연합 집권 후 전 정부 핵심사업을 번복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한-폴란드 간 방산 계약 우려.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