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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5월8일(음 4월1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어버이날

 

어버이날은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5월8일. 1956년 국무회의 결정에 맞춰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는데 한국전쟁 후 어머니들 노고를 위로하고자 만든 어머니날이 전신. 이후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자 17회차까지 어머니날이었으나 1973년 3월30일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서 어버이날로 변경. 이날 전후 1주일간은 경로주간이었으나 1997년부터 없애고 10월2일 노인의 날, 시월을 경로의 달로 지정.

 

2. WHO, 천연두 박멸 선언

 

1980년 오늘,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리나라에서 과거 마마, 곰보병으로 불렀던 천연두의 완전 박멸 선언. 천연두는 두창, 포창, 호역, 적사병으로도 부르는 대두창바이러스와 소두창바이러스 두 종류의 두창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전염병이며 일반 치명률이 30% 수준으로 극악. 이런 만큼 그간 수많은 희생자가 나왔으나 우두법 등으로 점차 사라져 1977년 발병이 마지막이었던 만큼 WHO에서 인류 첫 박멸 질병 선언.

 

3. 제2차 세계 대전 승리의 날

 

오늘은 1939년 나치 독일과 일본을 주축으로 발발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미국, 영국, 소련 등의 연합국이 승리하며 1945년까지 6년간 이어졌던 전쟁을 끝낸 날. 현재까지 인류 역사상 최악이자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이 전쟁에서 5월8일은 서방 국가들의 나치 독일에 대한 승리의 날. 카를 되니츠 제독을 대통령으로 하는 나치 독일의 플렌스부르크 정부가 연합군에게 항복하며 독일의 완전한 패전 확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