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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6월10일(음 5월5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단오

 

일명 수릿날(戌衣日·水瀨日) 또는 중오절(重午節), 천중절(天中節), 단양(端陽)이라고도 하는 단오(端午)는 매년 음력 5월5일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 전개. 단오떡을 해먹고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는 씨름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명절. 연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추스리며 남은 날을 새롭게 보라는 의미가 있는 명절.  

 

2. 6월 민주항쟁

 

1979년 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일어난 범국민적 민주화운동.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6월9일 연세대생이었던 이한열 군이 최루탄을 맞고 사경을 헤매게 되자 전국적으로 확산.

 

3. 6·10 만세 운동

 

일제강점기 당시 3·1 운동을 잇는 전국적·전민중적 항일운동인 6·10 만세 운동 전개. 순종의 인산일인 1926년 6월10일에 일어나 6·10 만세 운동으로 명명. 주동자는 2차 조선공산당수 강달영, 사회주의계의 권오설, 김단야, 인쇄직공 민영식, 연희전문의 이병립 등으로 언론인 송진우는 역사학자 정인보와 함께 순종의 유언을 위조해 만세운동 확산을 꾀했으나 발각돼 미수에 그쳤고 같은 해 11월 송진우는 서대문 형무소 수감.

 

4. 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5박7일간 일정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방문. 올해 첫 순방 일정으로 외교 네트워크를 중앙아시아까지 넓혀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외연을 넓히고 협력 지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 우선 오늘 1박2일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각각 2박3일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방문. 이 기간 각국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 예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