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예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빅뱅(BIGBANG)의 리더로 메인래퍼, 리드댄서, 서브보컬을 맡으며 음악 프로듀싱과 사업까지 병행하는 그야말로 만능 엔터테이너 G-DRAGON(지드래곤, 본명 권지용·약칭 GD).
지난해 11월22일 발매된 GD의 디지털 싱글이자 정규 3집 선공개 싱글인 'HOME SWEET HOME'의 인기가 엄청납니다. 멜론, 지니, 플로, 벅스, 유튜브뮤직, 애플뮤직 등 국내외 여러 음원서비스업체들의 차트에서 수위권에 오르며 여전한 음악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이죠.
앨범 소개를 보면 'HOME SWEET HOME'(feat. 태양, 대성)은 곡 제목처럼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의미로 즐거운 나의 집과 마찬가지인 팬들 곁에 돌아왔다는 메시지라고 합니다. 특히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의 참여는 빅뱅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이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빅뱅 특유의 음악적인 색채를 이 노래에 입혔으며 이는 빅뱅의 짙은 노스탤지어(향수)를 풍긴다고 하네요.
GD는 SM 엔터테인먼트에서 5년, YG 엔터테인먼트에서 6년, 총 11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혼성그룹 룰라를 흉내 낸 꼬마 룰라로 참여한 경력을 발판 삼아 YG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오디션에 합격했고요
특히 모친의 지원으로 어린 시절부터 여러 텔레비전 채널에 모습을 보였던 GD의 방송 데뷔는 다섯 살에 공영방송사 MBC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뽀뽀뽀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이뤄졌습니다.
'HOME SWEET HOME'이라는 제목을 보면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지난 2020년 시대 변화를 반영해 2절은 '엄마가 출근할 때 뽀뽀뽀 아빠가 안아줘도 뽀뽀뽀'로 변경)라는 뽀뽀뽀 주제곡이 연상되기도 하죠.
세기도 힘들 만큼 교체가 많았던 프로그램 진행자 뽀미 언니와 뽀식, 뽀병, 뽀동, 뽀영, 뽀숙, 뽀상, 뽀돌, 뽀룡(헉헉…) 등 뽀자 돌림 보조진행자 그리고 두두 언니, 모모 외에 대중에게 알려진 어떤 인물들이 출연했을까요?
일단 코미디언으로는 임하룡, 주병진, 배영만, 홍기훈, 김학도, 서경석, 이윤석, 홍인규, 김현철, 이경미, 정성호, 황제성, 김수영 씨가 뽀뽀뽀와 함께 했습니다.
배우 중에서는 최불암, 사미자, 이병준, 홍석천, 이민영, 이세영, 류덕환, 노희지, 주슬기, 곽정욱, 이태리, 김세론, 서프라이즈 걔 출신 김하영, 컬러링 베이비 7공주 출신 배우 이영유, 김윤혜 씨가 눈에 띄고요.
가수는 GD 외에 노사연, 바비킴, 슈퍼주니어 신동, 미쓰에이 출신 민 등이 출연했었고 방송인 로버트 할리, 언론인 손석희 씨 등도 뽀뽀뽀 출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