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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새해 K-조선업 호재' 신한운용 SOL 조선TOP3플러스, 순자산 6000억 원 돌파

 

[IE 금융] 신한자산운용 'SOL 조선 TOP3 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연초 이후 1300억 원 이상 증가하며 6000억 원을 돌파.

 

22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ETF의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29.12% ▲48.85% ▲56.29% ▲110.73%를 기록.

 

또 최근 1년간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은 2149억 원인데, 이는 이달 21일 기준 1위(레버리지·인버스 제외, 한국거래소 기준).

 

해당 ETF는 국내 조선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다.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비롯해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 더불어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조선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표시한 조선업 협력 등 양국 경제협력의 기회요인은 적극 활용하겠다"고 제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선박이 필요하지만, 더 이상 자국에서 배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동맹국을 활용하겠다고 언급. 이에 AP통신은 "한국의 조선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미국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보도.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조선은 장단기 구간 수익률 측면에서 연초 이후 국내 주식시장에서 돋보이는 상승을 보이는 섹터"라며 "탄탄한 실적과 함께 미국과 중국의 군비 경쟁에 따른 미군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수주 기대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LNG 선박 수요 증가,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가 등 모멘텀이 강화될 긍정적인 이벤트가 많다"고 설명.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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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단된 미국의 LNG 수출 프로젝트를 재개함에 따라 LNG 운반선 발주 물량이 증가할 전망. LNG 운반선은 선가가 약 2억6000만 달러(약 3737억 원) 규모인 고부가가치 선박.

 

우리나라 조선 4개사 매출 50.9%는 LNG 운반선이 차지하는 만큼 이는 조선업계 호재.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조선사별 LNG 운반선 매출 비중은 HD현대중공업 45.6%, HD현대삼호 34.3%, 한화오션 56.7%, 삼성중공업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