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尹 탄핵심판 선고일 불출석…전국 갑호비상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오늘 오전 11시로 예정된 탄핵 심판 선고기일 불출석 예고. 헌재 심판규칙 64조는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아도 종국결정을 선고할 수 있다'고 규정. 선고 효력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주문을 읽은 순간 발생. 한편 경찰은 오늘 오전 0시부터 전국에 갑호비상 발령. 최고 단계 비상근무 체제로 경찰력 100% 동원 가능. 경찰은 헌재 인근 등 서울지역에 총 210개 부대 약 1만4000명을 동원해 치안 유지 방침.
청명
음력 3월에 드는 청명(淸明)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 날씨가 좋아야 봄에 막 시작하는 농사일이나 고기잡이 등 생업 활동에 수월한 것이 마땅한 바, 일부 지역에서는 '손 없는 날'이라고 해 특별히 택일을 하지 않고도 이날 산소를 돌보거나 묏자리 고치기, 집수리 등의 일을 진행.
북대서양 조약 기구 창설
1949년 오늘, 집단안전보장조약인 북대서양 조약으로 북미와 유럽 등 12개 서방 국가들의 군사동맹인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창설. 당시 옛 소련 등 동구권 위협에 대항하기 위한 집단방위 체제를 구축하고자 만들었으며 1955년 서독의 나토 가입 때는 공산권 국가들이 대응체제로 바르샤바조약기구 창설. 나토 본부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 수장인 사무총장은 네덜란드의 50대 총리 마르크 뤼터. 2025년 현재 회원국은 32개국.
향토예비군의 날
1968년 4월1일인 예비군 창설일을 기념하고 향토방위의 임무를 새롭게 다짐하는 향토예비군의 날은 매년 4월 첫째 금요일. 이날 국방부 주관으로 전국 각지에서 민·관·군 합동 기념일 행사 전개. 또 이날 하루 모든 예비군은 고궁·국립박물관·미술관·국악원예악당 등 무료 입장 가능. 국립중앙극장은 50%, 전국 영화관은 관람료 20% 할인 혜택 부여.
지뢰 인식과 지뢰 제거 활동 국제 지원의 날
매년 4월4일은 2005년 12월8일,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선언한 지뢰 인식과 지뢰 제거 활동 국제 지원의 날. 생명 위협은 물론, 사회·경제적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지뢰 등 폭발성 잔여물의 제거 능력을 발전시키려는 목적으로 제정. 유엔의 전략적 목표는 유엔의 지원이 필요 없을 때까지 지뢰와 폭발성 잔여물에 의한 위협을 줄이고자 국가, 위협받는 공동체, 비정부기구(NGO), 민간 영역 등과의 협력.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