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용의자 체포
오늘 오전 8시45분경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운행하던 열차에서 화재 발생. 탑승객 400여 명이 터널로 대피했고 이 중 21명은 호흡 곤란과 연기 흡입 증상이 나타나 병원 이송. 또 130명은 현장 조치 후 귀가.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45분경 방화 용의자로 예상되는 60대 남성을 여의나루역에서 체포. 열차 내에서 토치와 휘발유를 이용해 방화한 혐의로 경찰과 소방 당국은 방화자 및 화재 현장 조사 중.
단오
일명 수릿날(戌衣日·水瀨日) 또는 중오절(重午節), 천중절(天中節), 단양(端陽)이라고도 하는 단오(端午)는 매년 음력 5월5일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 전개. 단오떡을 해먹는 명절로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뛰며 남자는 씨름을 하면서 하루를 보내는 날. 연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추스리며 남은 날을 새롭게 보라는 의미가 있는 명절.
세계 금연의 날
1987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매년 5월31일을 세계 금연의 날로 제정. 흡연할 경우 각종 화학물질이 신체 내 흡수돼 혈압을 상승시키며 혈액 속 정상적인 산소 공급을 방해해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 증가. 또 폐암의 90%는 흡연이 원인.
바다의 날
매년 5월31일은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바다의 날. 신라시대 때 장보고가 전남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한 달(828년 5월)을 기념해 1996년부터 5월 마지막 날로 지정.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