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성폭력 뇌물수수 의혹' 김학의, 구속 여부 오늘 밤 결정

[IE 사회] 성폭력,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구속 여부가 16일 결정된다. 이른바 '별장 성 접대' 의혹 이후 6년 만으로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차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이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건설업자 윤중천 씨는 물론 승리(29·이승현)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영장을 심사한다.

 

김 전 차관은 윤 씨로부터 1000만 원 상당의 그림, 식사와 골프 접대 등 1억30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윤 씨 외에도 사업가 최 모 씨로부터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 등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아울러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이 여러 명의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은 부분을 성 접대로 보고 뇌물 혐의에 포함시켰다.

 

김 전 차관은 검찰에 두 차례 출석해 윤 씨나 여성들을 알지 못하고 뇌물과 성 접대 역시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바 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