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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깜지

[오늘의 깜지] 7월3일(음 6월9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첫 공식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만인 3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122분간 여러 분야의 15개 질문에 답변. '가깝게·새롭게·폭넓게'가 콘셉트인 이번 회견은 대통령과 기자 사이의 거리를 1.5m로 좁히고 기존 연단을 없애며 청중과 둘러앉아 자연스레 대화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기존과 다르게 소통.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민'을 스무 번 넘게 언급하며 자신이 국민의 공복임을 강조.

 

상법개정안, 본회의서 처리

 

여야가 합의한 상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금일 중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 개정안은 기업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 감사위원 선임 시 최대 주주와 특수 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 상장회사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전환 등의 내용. 집중투표제 도입과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조항은 차후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

 

성수대교 재개통

 

1997년 오늘, 서울 한강에 위치해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 재개통. 당초 동아건설이 1977년 4월에 착공해 1979년 10월16일 완공한 구조물. 외관 고려와 심의를 거친 국내 첫 교량으로 하늘색 색상에 트러스교 공법을 채택해 미관이 우수했으나 1994년 10월21일 상판 붕괴. 버스 1대, 승용차 4대, 승합차 1대가 추락하며 사망자 32명, 부상자 17명의 인명피해 발생. 이후 1995년 4월26일 현대건설이 재건설을 맡아 1997년 6월 완공.

 

서울, 기상 관측 이래 7월 최저 기온

 

1976년 오늘, 서울 최저 기온 12.9도, 최고 기온 15.4도로 일평균 기온 14.3도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낮은 7월 기온 관측. 이날은 물론 이 시기 전후로 며칠간 7월 기온 치고는 낮은 기온 지속.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은 2008년 스페인의 국제환경단체 가이아가 비닐봉투 사용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자는 목적에서 제안한 날로 매년 7월3일. 우리나라는 자원순환사회연대가 매년 캠페인을 전개하며 정부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일회용 비닐봉투 판매 및 사용을 규제. 특히 2030년부터는 일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

 

조종사의 날

 

매년 오늘은 조종사의 날로 미국이 지원한 대한민국 공군 P-51 머스탱의 첫 출격일인 1950년 7월3일 기념. 우리 공군 10명은 단 4일간 1회 비행, 1인당 20~30분 정도 단기 훈련비행을 하고 7월2일 귀국, 3일 첫 출격 이후 모두 8485회 출격해 항공작전 수행. F-86F 도입 시까지 운영하다가 1957년 6월29일 퇴역 이후 2016년 문화재로 등록.

 

/이슈에디코 김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