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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집착' 길거리 자전거 114대 훔쳐 보관한 절도범

[IE 사회] 자전거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잡혔다. 훔친 자전거는 100대가 넘는다.

 

19일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길거리에 있는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절도 혐의로 A(56) 씨를 구속했다. A씨는 작년 1월부터 이달 7일까지 부산 시내 길거리에 있던 자전거 114대(4000만원 상당)의 잠금장치를 돌로 내리쳐 고장낸 후 집에 가져간 혐의다.

 

A씨의 자택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가정집에서 자전거를 수십 대 보관하는 사람을 이상하게 여긴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서 검거하게 됐다. 

 

A씨는 주거지 내외부에 보관했던 자전거 114대를 모두 압수한 경찰에게 "되팔 목적으로 훔쳤는데 팔 데가 없어서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