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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모두 여섯 차례' 北, 강원도 통천서 동해로 발사체 2회 발사

靑, 오전 9시부터 NSC 상임위원회 회의 개최

[IE 정치] 북한의 무력도발이 계속되고 있다. 또 미상의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최대 비행속도 등을 면밀히 분석 중인데 비행거리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강원도 일대에서 동해상에 발사된 점으로 미뤄 일단 단거리라는 추정을 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엿새만으로 지난달 25일부터 따지면 3주 사이 모두 여섯 번, 올해 전체로는 여덟 번째다. 

 

북한의 이번 발사 역시 현재 실시 중인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이라는 풀이가 따른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지난 11일부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초점을 둔 후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9시 35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발사 직후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받았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