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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MG손보 경영개선계획안 승인…"11월까지 자본확충해야"

[IE 금융] 금융당국이 MG손해보험(MG손보)의 경영개선계획안을 승인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이날 MG손보가 20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골자로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안을 받아드렸다. 단 오는 11월 말까지 자본확충을 마무리한다는 조건이다.

 

MG손보는 지난해 5월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밑돌아 금융당국에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 이어 한 차례 증자 작업이 무산되자 경영개선요구 조치가 내려졌다. 이후 영업실적 호조, 매도가능증권 평가 이익 등에 힘입어 RBC비율은 8월  기준 14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G손보는 현재 대주주격인 사모펀드 자베즈파트너스에 대한 운용사(GP) 변경 등의 이유로 자본확충 일정이 다소 미뤄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사실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의 300억 원 유상증자 의결과 JC파트너스와 같은 외부 투자자들도 투자확약(LOC) 덕분에 자본확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