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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DLF 만기 손실률 46.4% 확정


[IE 금융] 만기가 이틀 남은 KEB하나은행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손실률이 약 46%로 확정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CMS(이자율스와프)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상품(10억 원 규모)의 손실률은 46.4%. 손실액은 약 4억6400만 원이다. 만기 5일 전인 20일 금리(종가 기준)로 손실률이 결정되기 때문. 이때 미국 CMS 5년물 금리는 1.586%에, 영국 CMS 7년물 금리는 0.776%에 마감됐다. 해당 상품은 연말까지 463억 원어치가 만기될 예정이다.

 

이처럼 KEB하나은행이 판매한 DSF의 만기가 돌아오자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소비자원에 따르면 우리·하나은행 DLF 투자 피해자 일부는 법무법인 로고스와 손잡고 25일 소송할 계획이다. 

 

첫 소송 제기자는 개인투자자 2명과 법인 1곳이며 이들은 투자 원금과 투자일부터 소송 제기일까지 계산한 이자를 지급하라고 은행 측에 요구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