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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사흘간 총파업…서울교통공사노조, 닷새간 준법투쟁

[IE 사회] 철도노조가 11일 오전부터 사흘간 파업에 들어가는 가운데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이날부터 닷새간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임금 정상화와 인력 부족 문제 해결 약속, 생명안전업무 종사자에 대한 정규직화 약속을 철도공사가 지키지 않아 이날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파업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철도 운행의 일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광역철도는 파업 첫날과 마지막 날은 큰 차질이 없어도 주말에는 평소의 88% 수준으로 운행될 전망이다. 특히 KTX는 평소의 72%, 새마을·무궁화호 등은 60%, 화물열차는 36.8% 정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파업 기간 중 면허를 가진 코레일 직원과 군인력 등 대체인력 투입으로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 등의 열차운행 횟수를 최대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파업 기간 중 운행 중지 열차의 승차권을 구매한 이용자들은 예매를 취소하거나 변경해줄 것을 바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