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내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한은 금통위)는 18일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한 뒤 "올해 중 GDP 성장률은 1월 전망치(2.6%)를 소폭 하회하는 2%대 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이어진 간담회에서 한은 이주열 총재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0.1%포인트 낮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1분기 중 수출과 투자의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주로 반영한 것"이라면서도 "앞으로는 재정지출 확대, 수출과 투자 부진 완화로 성장세가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제언했다. 이날 금통위는 "소비 증가세가 주춤한 모습을 나타낸 데다, 설비 및 건설투자 조정과 수출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에 빠진 고용상황은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늘어나는 등 부진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바라봤다. 또 "앞으로 건설투자 조정이 이어지겠지만 소비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수출과 설비투자도 하반기로 가면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 더해 금통위는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성장
[IE 금융]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1.75%로 동결했다. 주요국 통화정책이완화적인 데다, 국내 경기와 금융안정 상황 점검을 위해 기준금리를 유지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8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1.50%에서 1.75%로 인상됐으나 올해 계속 동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금통위의 결정은 금융시장이 예상했던 것과 동일하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8일 104개 기관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동결'이라고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 측은 "주요국 통화정책이 완화적 기조로 전환한 영향을 받아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가'비둘기(통화 완화 선호)' 기조를 보이기 때문에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현재 0.75%포인트)이 커질 가능성은 줄었다. 올해 국내외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 점도 이날 금통위 결정에 주요 배경이다. 지난 2월까지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미래 경기를 그리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11개월, 9개월 연속 하락했다. 여기 더해 지난 2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
[IE 금융] 우리은행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올해 750명을 채용할 계획을 세운 가운데, 상반기 300명 규모의 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250명)과 사무지원직군 특별채용(50명)으로 진행된다. 일반직 신입행원 서류접수는 1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며 사무지원직군 서류접수는 지난 16일 완료됐다.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은 나이, 학력 등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며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 인성검사 및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채용부터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부문을 직무에 따라 6개에서 9개로 세분화했다. 기존 일반 부문 대신 개인금융, 기업금융, 글로벌 부문을 추가해 지역인재, WM, IT, 디지털, IB, 리스크·자금과 함께 9개 부문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애인, 보훈대상자, 관련 분야 전공자, 직무 관련 자격증 보유자, 어학 우수자 등을 우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대 규모인 75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직무
#. A씨는 올 1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뒤 차문을 연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쿵 소리'와 함께 바로 옆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찍었기 때문. 바로 내려 옆 차량을 확인하니 살짝 찍힌 흔적이 있었다. 그러나 옆 차량의 주인은 문짝을 통째로 바꿀 것이라며 엄청난 수리비를 요구했다. 비좁은 곳에서 운전을 하다가 차량 문에 흠집이 생기는 '문콕 사고'는 종종 볼 수 있는 사고 중 하나인데요. 이때 피해 차량 주인이 문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며 많은 수리비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러나 이달부터는 이러한 경미한 손상이라면 자동차보험에서 복원수리비만 지급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는 '경미 손상 기준 적용 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인데요.경미 손상은 피해 차량 안전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투명 코팅 막, 도장 막이 벗겨졌거나 긁힘, 찍힌 것을 뜻합니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범퍼는 코팅손상, 색상손상, 긁힘·찍힘 등이 있을 때 부품 교체 대신 복원수리비만 인정했는데, 그 적용 범위를 ▲후드 ▲문짝 ▲펜더 ▲트렁크 리드 등 7개 외장부품으로 넓힌 것입니다. 금융당국이 경미한 사고로 인한 차 손상은 판금·도색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IE 금융] 미세먼지 관련한 뉴스가 많은 날에는 리조트·콘도, 놀이공원, 대형마트 등 나들이 업종과 오프라인 쇼핑 업종은 매출이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소비 패턴에도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해 약 230개 업종, 9000만 건의 신용카드 매출 집계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미세먼지가 바꾼 소비행태 변화'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카드결제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 주유소 등 대부분의 업종 매출액이 실제 미세먼지 농도보다 뉴스량과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특히 미세먼지 뉴스량이 많은 날에는 리조트·콘도와 놀이공원은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했다. 이어 ▲차량 정비(-29%) ▲렌터카(-18%) ▲호텔(-10%) ▲고속도로 통행(-10%) 등 나들이 관련 업종 매출액도 큰 타격을 받았다. 미세먼지 뉴스량이 많을수록 대형마트와 농산품직판장과 같은 오프라인 쇼핑 업종도 매출이 급감한 반면, 온라인 쇼핑 업종은 매출액이 증가했다. 식음료업종과 문화생활·여가생활 관련 업종 매출액도 미세먼지 뉴스량과 반비례했다. 반면 세탁소(40%)와 목욕탕·사우나(12%)는 매출이 확대했다. 병원의 대부분 진료 과목
"금융 생활, 남들은 보통 어떻게 하나요?" 신한은행은 16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애플리케이션 '쏠(SOL)'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2017년 "남들은 보통 어떻게 해요?"라는 고객의 질문에서 시작돼 올해 세 번째인데요. 이는 은행 급여이체 고객(서울시 거주 94만 명), 카드 거래 고객(서울시 거주 직장인 100만 명), 조사 참여 고객(전국 만 20~64세 경제생활자 1만 명)을 대상으로 보통사람들의 금융 트렌드를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20대부터 50대 이상의 '보통사람'들은 어떤 금융 소비 패턴을 가지고 있을까요? ◇2030 사회초년생 "대출은 보통 많이들 하나요?" 지난해 20~30대 사회초년생의 대출 보유율은 44%로 2017년 대비 3%포인트 감소했는데요. 그러나 같은 기간 평균 부채 잔액은 3391만 원으로 2017년 대비 432만 원(15%) 증가했습니다. 대출 상환까지 예상되는 소요 기간은 4.9년으로 약 1년이나 늘었죠. 특히 사회초년생의의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 대출 이용률은 24.4%로 전 계층에 비해 4.3%포인트 높았습니다. 소액대출을 받는 사회초년생 대부분(62.1%)
[IE 금융] 금융당국이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로 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추가 금융 지원을 시작한다. 16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위 최종구 위원장은 지난 10일 속초와 강릉을 방문,각 지역 은행 및 손해보험사 지점장 등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금융기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현재 당국이 진행 중인 금융 지원은 대부분 직접적으로 피해를 받은 기업에 한해 이뤄지고 있다. 금융위는 거래관계에 있는 납품업체에 연쇄적으로 경영상 피해가 확산됐다고 판단, 추가적인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부터 신용보증기금 및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은 직접 피해 대상뿐만 아니라 간접 피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만기연장(1년) 및 특례보증을 확대 운영한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비율 90%와 보증료율 0.1%(고정)을 적용하고 농신보 100% 보증비율과 0.1%(고정) 보증료율를 실시한다. 보증한도는 신보는 운전자금 1억 원, 농신보는 운전자금 5000만 원을 지원한다. 간접 피해 기업은 ▲직접 피해 기업의 피해사실확인서 ▲납품업체 명세 ▲매출처별 세금계산서합계표 ▲물품거래계약서 ▲수주계약서 등 객관적인 서류 확인과 실태조사 등을 통
[IE 금융]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이 15일 은행권의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공동 검사를 실시한다. 이날 금융감독원(금감원)과 한국은행(한은)은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 취급 실태를 살핀다. 이번 검사는 한은이 요청했으며 금감원이 받아들였다. 이는 은행들이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에 대해 과도한 보증·담보를 부담하게 하지 않았는지 점검하려는 의도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해 2금융권 중심으로 증가한 자영업자 대출을 위험 요인이라고지목한 바 있다. 전체 자영업자 대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말 13.9%에서 연말 11.4%로 하락했다. 반면 제2금융권 비중은 작년 말 30.5%로 올랐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4년 만에 부활하는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대상에 KB금융과 KB국민은행, 한화생명이 지목됐다. 애초 업계에서 가장 먼저 할 것이라고예측됐던 신한은행, 삼성생명은 하반기로 미뤄졌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주 종합검사 대상 선정을 마친 뒤 각 회사에 사전통보 및 사전자료를 요청했다. 대상 선정은 ▲금융소비자 보호 ▲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지만, 검사 순서는 점수와 상관없이 금감원이 정할 수 있다. 앞서 업계에서는 지배구조 및 채용 비리 논란을 일으킨 신한은행과 즉시연금 미지급 소송을 둘러싸고 금감원과 갈등을 빚은 삼성생명이 첫 타깃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보복 검사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들 금융사의 종합검사를 하반기로 미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전 업권별로 20개 금융사의 종합검사를 앞두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가 유력하며 금융투자·여신금융·저축은행 등 각 업권들도 대상이 선정될 전망이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NH투자증권 부서장 인사 <신규 선임> ◇부장 ▲Global FI 금융부 황인복 ▲정보보호부 이선규 ▲심사2부 남창주 <전보> ◇부장 ▲Hybrid파생운용부 박홍수 ▲리스크관리부 이경수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금융] 미얀마가 이달 전액출자를 기반으로 한 외국 생명보험사의 설립 인가를발표한 데 이어 내달 현지 기업 합작형태의 생명·손해보험사의 심사를 진행해 국내 보험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DB손해보험(DB손보)가 출사표를 던지기로 했기 때문이다. 12일 미얀마 현지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얀마 계획·재무부는 외국 생명보험사(생보사) 영국 푸르덴셜, 홍콩 AIA, 미국 처브, 캐나다 매뉴라이프, 일본 다이이치 생명보험의 자회사 설립을 승인했다. 이 보험사들은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 정부는 이들 기업 외에도 35%의 지분 한도 내에서 국내 사업자와 합작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다른 외국계 생·손보사를 내달까지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관심이 있는 외국 보험사들의 접수기한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이를 위해 타이요생명, 스미토모생명보험, 닛폰코아손해보험 등 일본 보험사와 태국 무앙타이 생명보험 등이 미얀마 회사와 계약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국내 보험사 중에서는 DB손보가도전한다. DB손보는 지난 2015년 미얀마 양곤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해 DB손보 관계자는 "미얀마 라이선스 신청 마감이 2주 정도 남
[IE 금융] 신한금융투자가 초대형 대형은행(IB)들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첫 번째 헤지펀드 '하이파이(HI-FI)'에 이어 두 번째 헤지펀드 '하이라이트(HIGHLIGHT)'를 출시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에 따르면 지난 3일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금융투자 하이라이트' '신한금융투자 HIGHLIGHT'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신한금투는 지난 2017년 9월 헤지펀드운용본부를 신설하고조직과 인력을 확대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2월14일 '하이파이 채권투자 수시입출금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선보였다. 당시 신한금투 헤지펀드운용본부 최문영 상무는 "이로써 초대형 IB의 발행어음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공급이 가능해졌다"며 "그룹 내 상품공급허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신한금투의 첫 헤지펀드는 인하우스 헤지펀드로 채권형 수시입출금형이다. 국공채, AAA등급의 은행채 및 A1 기업어음(CP) 등에 투자하고 레버리지에 의한 재투자를 꾀해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며 현재 상품설정액은 3조 원으로 추산된다. 신한금투는 설정액을어느 정도 충족했다는 판단에 따라 상품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이와
[IE 금융] 16년 만에 이뤄질 뻔한 카드사 총파업이미뤄졌다. 다만 금융위원회(금융위)가 내달 말까지 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신한·KB국민·우리·하나·롯데·BC카드 6개 카드사 노조로 구성된 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 및 금융권 산별노조로 이뤄진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는 12일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열었다. 이들은 지난 9일 금융위의 '카드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발표 후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세 가지 조건을 내걸며 일단 총파업은 연기하기로 했다. 카드사 노조는 금융위에 '500억 원 초과 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하한선 마련'을 요구했다. 현재 대기업 가맹점들이 우월적 지위 남용을 일삼았고 그것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수수료 하한선 마련을 촉구했지만 금융위가 이를 묵살했다는 것. 카드사 노조는 "금융위는 역진성 해소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국회에도 관련 입법 요구 투쟁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레버리지 배율 차별 철폐'도 주문했다. 카드사는 전체 자산이 보유 자본의 6배를 넘지 못하도록
[IE 금융] 1조 원 규모의 보험금 미지급 사안을 다루는 보험사의 즉시연금 첫 재판이 12일 열린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소비자단체 금융소비자연맹이 즉시연금 관련 계약자 56명 사례를 모아 삼성생명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반환 청구 공동소송 첫 공판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즉시연금은 최초 가입 때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면 보험사가 매달 이자(연금)를 가입자에게 지급하고 계약 만기 때 처음에 납부한 보험료 전액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그러나 매달 나오는 이자에서 만기 환급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비와 같은 금액을 뗀다는 내용이 약관에 기재되지 않아 보험소비자들의 민원이 빗발치며 즉시연금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금융감독원(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삼성생명이 한 가입자에게 최저보증이율에 못 미치는 연금액과 만기보험금 지급재원을 돌려주도록 했다. 삼성생명은 이를 수용했으나 금감원이 이를 모든 가입자에게 일괄 적용하라는 권고안을 거부했다. 금감원이 추산한 삼성생명의 즉시연금 미지급액은 4300억 원이다. 삼성생명 측은 약관의 보험금지급기준표에서 '연금계약 적립액은 산출방법서에 정한 바에 따른다'고 규정된 만큼 약관에서 이를 명시한 것이나 다름없다
[IE 금융] 신한·KB국민·우리·하나·롯데·BC카드 6개 카드사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대한 입장을 12일 밝히기로 했다. 만약 총파업에 나설 경우 지난 2003년 이후 16년 만이다. 11일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는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알렸다. 금융위원회(금융위)의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카드사 노조의 최종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다. 금융위는 지난 9일 카드사의 어려움을 위해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카드업계에서는 이 방안이 수익성 및 성장성 둔화 탓에어려움을 겪는 카드사에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카드사를 회원사로 둔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이번 개선방안은 수익성 및 성장성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카드업계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핵심과제인 레버리지 규제 완화에 대한 업계 의견이 수정 반영된 점과 부가서비스 축소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마련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10일 카드사 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