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회용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정부가 국내 마스크 생산량의 90%를 국내에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제1차관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긴급수급조정조치를 개정해 마스크 수출제한조치와 공적판매처를 통한 물량공급을 도입했다"며 "국내 일일 마스크 생산량 1200만 장의 90%가 국내에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생산량의 50%는 공적 물량으로 확보·공급돼 농협·우체국·약국·편의점 등을 통해서 판매될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로 우리 국민들이 소량이라도 가정과 일터 근처에서 편리하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데 역점을 뒀다"고 제언했다. 공적으로 확보된 물량은 대구·경북지역과 저소득층 등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곳부터 우선 공급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의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에게도 의료용 마스크를 지급할 방침이다. 공적 물량의 가격과 구매 가능 수량은 판매처와 협의해 통제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공적으로 공급되는 마스크 판매가격은 생산자와 공적판매처간 협의를 통해 최대한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할 예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69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14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6일 오전 9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169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169명 중 153명은 대구·경북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4명 ▲부산 8명 ▲인천 1명 ▲경기 1명 ▲경남 2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11명으로 늘었다. 875번째 환자인 1951년생 몽골인 남성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국내에서는 첫 외국인 사망자다. 남양주시와 명지병원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만성 간 질환 및 말기 신부전증 때문에 간 이식을 받고자 지난 12일 입국했다. 그러나 장기 손상이 커 수술을 포기하고 18일까지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있다가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부인, 누나와 지냈다. 이후 그는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두 차례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본부는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확진자를 제외한 이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4만6127명이었으며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84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977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5일 오후 4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84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84명 중 67명은 대구·경북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4명 ▲부산 5명 ▲경기 2명 ▲경남 2명 ▲충북 2명 ▲충남 1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확진자가 퍼진 부산에서는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종교행사(수련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본부는 해당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나 본부 안내센터인 1339에 문의한 뒤 지시에 따라 진료를 받기를 권고했다.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대구 지역에는 격리 치료를 위한 대구보훈교육,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영남대병원 등 총 319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아울러 신천지 교인 대상 전수 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 90명이 26일부터 파견된다. 여기 더해 본부는 경북지역에서 칠곡군 소재 중증장애인시설, 예천 극락마을과 같은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60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893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4일 오전 9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60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60명 중 49명은 대구·경북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2명 ▲부산3명 ▲경기 5명 ▲경남 1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총 8명으로 늘었다. 8번째 사망자는 107번째 환자인 1953년생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됐다. 현재 본부는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정부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전체 신도 명단을 제공받아 모든 신도에 대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5일 "신천지 교회 측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신천지 측은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이름을 제외한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전체 신천지 신도는 21만5000여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정부는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시킨 이상 신천지 교회 측의 자발적인 협조가 없을 경우 법적인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는 의지를 강조한 끝에 신천지 측의 전향적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먼저 신천지 측은 올해 대구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 타지역 신도와 타지역을 방문한 대구교회 신도 등 고위험군 신도 명단을 먼저 제공한 뒤 전체 신도 명단도 조속히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받은 명단에 나와 있는 고위험군 신도에 대해 코로나19 검진을 실시한다. 또 나머지 신도들에 대해서는 전화 문진을 해 유증상자가 있으면 검체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신천지가 제공하는 전체 신도 명단에는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61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763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4일 오전 9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161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161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이었다. 또 이들 중 142명은 대구·경북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3명 ▲부산2명 ▲광주 1명 ▲경기 10명 ▲경남 3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도 2명 추가돼 총 7명으로 늘었다. 6번째 사망자는 55번째 확진자인 59세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인물이다. 7번째 사망자는 286번째 환자인 62세 남성으로 역시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됐다. 현재 본부는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48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204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1일 오후 4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48명 생겼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에는 52명의 환자를 발표한 바 있다. 새로 확인된 환자 48명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46명이었다. 남은 2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또 이들 중 44명은 대구·경북 지역이었으며 이 외에도 ▲서울 2명 ▲경남 2명 ▲경기 1명 ▲광주 1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이날 총 확진 환자 156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98명으로 나타났다. 교회를 방문한 확진자가 76명(대구·경북 73명, 기타 3명)이었으며, 신천지 교인 확진자와의 접촉자 9명(대구·경북 8명, 기타 1명), 신천지와 관련성을 조사 중인 확진자가 13명(전원 대구·경북) 등이었다. 한편 이날 19일 이후 이틀 만에 완치 판정을 나와 격리 해제된 환자도 있었다. 이 격리 해제 환자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가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9번째 확진자(37세 남성, 한국)로 1·2·3·4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신천지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하게 확산되자 "예배, 경북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 참석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코로나19 대응 긴급 현안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에서는 현재까지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핵심 전파지역 중 하나다. 특히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청도대남병원에서 열린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친형 장례식에 상당수의 신천지 신도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전파자'로 의심되는 31번 환자도 장례식장을 찾았을 가능성이 높다. 정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 자가격리를 실시한 상태에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장례식 방명록 등은 중요한 추적대상일 텐데, 단순히 신천지교회 측이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하면 관련 후속 조치가 지지부진할 수 있으니 좀 더 빠르고 신속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단계를 일단 기존 '경계' 단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 총리는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새 52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156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1일 오전 9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52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52명 중 41명은 대구·경북에서 발생하면서 이 지역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이날 확인된 환자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39명이었다. 또 1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인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남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대구·경북 지역 외에도 ▲서울 3명 ▲경남 2명 ▲충남 1명 ▲충북 1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 ▲광주 1명 등 전국구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하루 새 31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82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31명 생겼다고 알렸다. 새로 확인된 환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 지역,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대구·경북 지역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인 청도 대남병원,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서울 지역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됐다. 이날 종로구에서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폐렴환자로 종로구 부암동에 거주하고 있는 74세 남성이다. 현재 확진자는 서울대병원에 격리 수용 중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5명 추가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는 19일 오후 4시 기준 코르나19 추가 환자가 5명 생겼다고 알렸다. 이날 오전에는 15명의 확진자를 발표한 바 있다. 우선 이날 확인된 환자 20명 중 18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왔다. 이 가운데 15명은 31번째(61세 여성, 한국인) 환자와 연관이 있었다. 14명은 31번째 환자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녔고 나머지 1명은 병원 내 접촉자다. 본부는 남은 대구·경북지역 환자 3명에 대해서는 31번째 환자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본부 측은 "31번째와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166명"이라며 "접촉자 수뿐만 아니라 접촉에 의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지역 외 환자 2명 중 1명인 31번째 환자는 20번째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딸(11세, 한국인)이다. 그는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되던 중 증상이 확인되자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남은 확진자인 40번째 환
[IE 사회] 다스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수수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2년 늘어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을 열어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 원을 선고했다. 1심에서는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 원을 받았는데, 징역이 늘어난 것. 다만 1심이 선고한 추징금 82억 원은 약 57억 원으로 줄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0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나, 작년 3월 보석 신청이 허가돼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보석도 취소하면서 이 전 대통령은 다시 구치소에 갇히게 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통령으로서 본인은 물론, 뇌물을 받은 공무원을 감시·감독해 국가기관이 부패하는 것을 막아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뇌물을 받아 부정한 처사를 했다"고 말했했다. 이어 "범행을 모두 부인하면서 다스의 직원, 함께 일한 공무원, 삼성그룹 직원 등의 허위진술 탓으로 돌렸다"며 "자신의 행위에 대해 책임질 부분이 명백함에도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IE 사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15명으로 확인되면서 총 국내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어났다. 그중 한 명은 첫 어린이 환자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 15명이 추가 발견됐다고 알렸다. 코로나19 추가 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왔다. 이 중 11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와 동일한 교회에 있었거나(10명) 병원에서 접촉(1명)했다. 남은 2명은 현재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대구·경북 지역 외 환자 2명 중 1명은 20번째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딸(11세, 한국인)이다. 그는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되던 중 증상이 확인되자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남은 확진자는 서울시 성동구에 거주하는 77세 한국인 남성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입원됐다. 이 확진자는 해외여행력도 없고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코로나19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시켰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을 통해 "성동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
[IE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비상한 상황에는 비상한 처방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동원 특단의 대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고 힘줘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방역에 최선 다하면서도 코로나19가 주는 경제적 타격에 그야말로 비상경제 시국이라는 상황인식을 갖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 우리가 가장 큰 타격을 받는다"며 "지금 당장 중국과 연계된 공급망과 생산 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고, 우리 수출 비중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교역국 중국에 대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이런 상황 탓에 내수 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치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첨언했다. 문 대통령은 "사스나 메르스 때보다 훨씬 크고 긴 충격 줄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며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예상을 뛰어넘는 정책적 상상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국무위원들에게 부탁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필요한 대비책으로 기업들의 피해를
[IE 사회]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자가 한방병원 입원, 교회 예배 참석, 호텔 식사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31번째 확진자는 대구 서구에 거주 중인 61세 여성이며 지난 한 달 사이 해외여행 이력이 없었다. 그는 전날인 17일 오후 3시30분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고 질병관리본부 최종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 교통사고를 당한 뒤 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전인 대구 동구에 있는 직장에 출근했다. 일요일인 지난 9일과 16일에는 남구 교회(남구 대명로 81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했다. 지난 15일에는 지인과 동구에 있는 퀸벨호텔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또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강남에 있는 소속 회사 본사를 방문한 바 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현장 대응팀 12명을 대구에 파견해 31번 환자의 상세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이어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확진 환자 동선에 따른 방역을 실시, 공간 폐쇄, 접촉자 격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