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30일 새벽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규모 3.2 지진이 대구와 경북, 충북에서도 감지돼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2시52분께 경북 상주시 북쪽 20㎞ 지역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진앙은 북위 36.59도, 동경 128.12도며 지진 발생 깊이는 21㎞이다. 이 지진은 경북과 충북에 계기진도 기준 진도 3, 강원과 대전, 세종, 전북, 충남에 진도 2로 기록됐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다수의 사람이 느낄 수 있으며 정지 중인 차량이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접수된 지진 감지 신고와 문의 전화는 경북 27건, 충북 22건, 대구 1건 등 50건으로 나타났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스포츠] 포스트 조던 시대에 가장 먼저 최강의 임팩트를 줬던 전설의 농구선수가 어이없이 세상을 떠났다. 우리 나이 고작 마흔 셋인 코비 브라이언트(41)가 26일(미국 현지시각) 오전 헬기 추락사고로 자신의 둘째 딸 지아나 마리아 오너어(13)와 함께 유명을 달리했다. 이들 부녀를 포함해 9명의 탑승자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현지 매체인 TMZ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이날 아침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사고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인근의 사우전드 오크스에 위치한 맘바 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열리는 농구경기에 코치로 참가하러 가다가 안개지역을 지나던 헬기가 산비탈에 부딪혀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맘바 스포츠 아카데미는 그의 별명 '블랙 맘바'에서 따온 브라이언트의 체육관으로, 사고 헬기 동승자들도 이날 경기 참가가 예정됐던 다른 선수와 부모였다. 칼라바사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쪽으로 30마일(48㎞) 떨어진 곳이며 사고 헬기는 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으로, 현재 미 연방항공청(FAA)과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20년간 LA레이커스 한 팀에서만 뛰며 2015-16시즌을 마친 후 선수생
[IE 사회] 설 연휴 첫날인 24일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에 귀성길 차량이 몰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소요 시간은 ▲대전 3시간30분 ▲강릉 4시간20분 ▲대구 6시간20분 ▲광주 5시간50분 ▲목포 6시간10분 ▲울산 7시간30분 ▲부산 7시간50분 걸릴 것으로 추산된다. 귀성길 정체는 오전 11~12시에 절정에 이른 뒤 오후 5~6시께 해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전국 예상 교통량은 461만 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46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까지 가는 차량이 33만 대로 추정된다. 도로공사 측은 "전국 교통량은 평소 토요일과 비슷하지만 교통상황은 평소보다 혼잡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지난해 흡연행위 단속 강화, 담뱃값 부담과 같은 환경 때문에 전체 담배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작년 흡연자 10명 중 1명은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운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하반기 판매량은 둔화세를 기록했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34억5000만 갑으로 전년 34억7000만 갑 대비 0.7% 줄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20.9% 감소했다. 계속 판매 감소세인 궐련과 함께 작년 하반기부터는 아이코스,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 및 쥴, 시드 같은 폐쇄형 액상(CSV) 전자담배 판매도 둔화세이다. 궐련 판매량은 30억6000만 갑으로 전년 31억4000만 갑 대비 2.4%, 2014년 43억6000만 갑 대비 29.7% 하락했다. 이와 반대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3억6000만 갑으로 전년 3억3000만 갑보다 9.3% 증가했다. 이는 전체 담배 판매량의 10.5%를 차지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3, 4분기 판매량은 전 동기 대비 각각 14.2%, 5.7% 감소하며 하반기부터 둔화세를 보였다. CSV 전자담배는 작년 5월 출시 이후 1690만 포드(pod)가 판매됐지만, 4분기
[IE 사회]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이달 23~27일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3279만 명, 하루 평균 65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72만 대로 추정된다. 특히 귀성은 설 전날인 24일 오전, 귀경은 설날 당일 25일 오후에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토부는 설 연휴 동안 1일 평균 고속버스 1221회, 열차 33회, 연안여객선 104회를 추가 투입해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대한다. 또 원활한 설 성수품 수송을 위해 일반화물보다 성수품을 먼저 수송할 수 있도록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할 방침이다. 이번 설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면제대상은 24일 자정부터 26일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뒤 도착 요금소에 제출,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여기 더해 이 기간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4시간 연
#. 부동산 임대업자 A는 메디컬빌딩을 매입한 후 친구 치과의사, 친척인 내과의사와 불법 의료기관을 운영하다 적발됐다. #. 약품 판매업체 B바이오는 3명의 한의사에게 한의원 개설에 필요한 자금을 준 다음 수익금을 받았다. [IE 사회] 비의료인이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일명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41개소가 발각됐다. 사무장병원은 건보 재정 누수의 최대 주범이다. 17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등 관계부처 합동 조사단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8월부터 11월까지 조사한 결과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의료기관 41개소를 적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 당국은 조사 대상인 50개 의료기관의 ▲의료기관별 특성 ▲개설자 개·폐업 이력 ▲과거 사무장병원과 관련성 등을 검토·분석해 내부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조사 결과 불법개설 의료기관으로 의심되는 41개 기관은 의원 19개, 요양병원 8개, 한방 병·의원 7개, 병원 4개, 치과 병·의원 3개 등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14개, 영남권 12개, 충청권 8개, 호남권 7개 순이었다. 경찰의 수사 결과 이들 기관이 실제 사무장병원으로 확
이미 우리 실생활 깊숙하게 자리 잡은 3D 프린팅. 플라스틱 등의 경화성 소재로 3차원 모델링 파일을 출력 소스 삼아 물체를 뽑아내는 3D 프린팅 기술은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서 혼용될 게 분명하죠. 3D 프린팅의 발전은 이미 우리의 예상을 훌쩍 넘어섰을 정도입니다. 프린팅 속도는 기존 광경화수지 기반보다 최고 100배까지 빨라졌습니다. 이는 최근의 STL(STereoLithography) 기술 덕인데 광반응성 액상 수지 베드에서 서로 다른 광파장으로 수지를 선택 경화해 연속적인 프린트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소재도 다양해져 지금의 3D 프린터는 나일론, 금속, 플라스틱, 케블라, 세라믹, 가죽, 초콜릿, 유리, 고무, 줄기세포 등으로 복잡한 물품들을 찍어냅니다. 이와 함께 소재 효율성도 크게 항상해서 필요한 원료도 90%나 줄여 지구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다네요. 여기 더해 3D 프린팅 기술과 관련한 네 가지 최근 이슈를 골라봤습니다. ◇3D 프린팅 속도 개선에 따른 산업 혁신 3D 프린팅 속도는 보통 프린트헤드의 적응력, 소재 가열 유동화 능력, 프린터 헤드 속도로 판가름이 납니다. 최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제조생산성연구소에서는 기존 데스
[IE 사회] 초·중·고교생 중 1.2%가 학교폭력 피해를 본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교육부가 범죄를 저질러도 처벌을 받지 않는 형사미성년자(촉법소년) 연령을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 2.1%, 중학생 0.8%, 고등학생 0.3%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적 있었다. 이번 실태조사는 작년 9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약 1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2차 조사 결과에서 가장 잦은 학교폭력 피해는 언어폭력(39.0%)과 집단 따돌림(19.5%)이었다. 뒤를 이어 스토킹(10.6%), 사이버 괴롭힘(8.2%), 신체 폭행(7.7%) 순으로 나타났다. 성추행·성폭행(5.7%) 피해가 있었다는 답변은 1차 조사 3.9%보다 증가했다. 특히 고등학생 응답자의 경우 학교폭력 피해 응답의 12.5%가 성추행·성폭행으로 언어폭력, 집단따돌림에 이어 세 번째 많은 피해 유형이었다. 피해 경험 학생들은 도움이 됐던 방안으로 ▲가족의 도움(33.0%) ▲선생님의 도움(30.9%) ▲친구·선배·후배의 도움(17.0%) 등을 택했다. 학교폭력을 가한 적 있다고 답한 학생
[IE 정치]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기자들의 질문에 응대하며 경자년 국정운영 방향도 알렸다. 이날 나온 주요 이슈들을 핵심만 짚어 풀어봤다. ◇비관할 수 없는 남북관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및 답방에 대해 여전히 신뢰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남북, 북미 간 대화 모두 현재 낙관할 수도 없지만 비관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문 대통령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낸 생일 축하 친서를 언급하면서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북한이 친서를 받아들인 것은 물론 즉각적인 반응을 한 것은 두 정상 간 친분관계를 다시 한 번 더 강조한 것으로 대화를 이어가려는 노력에 초점을 맞췄다. 남북관계 역시 대화로 협력을 늘리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으며 충분히 잘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추진 중이라는 제언이었다. ◇검찰 조직문화 개선에 방점 검찰 인사와 엮인 청와대와 검찰 간 갈등을 얘기하기 전 윤석열 총장에 대한 공개적인 신뢰를 표명한 문 대통령은 "검찰 개혁은 검찰이 주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윤 총장의 역할에 무게를 뒀다. 그러면서도 검찰의 권한이 과거보다 줄었지만 주요 사건
지지난 주말에 집안 정리를 하다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 전에 구웠던(?) 콤팩트디스크를 발견했습니다. CD 표면에 '고전'이라는 표기뿐이라 안에 든 파일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CD 라이터기를 장착한 데스크톱을 사용하는지라… 파일을 열어보니 고전 영화였습니다. TV시리즈 슈퍼맨의 에피소드 일부를 편집한 1954년작 슈퍼맨2.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조지 리브스(George Reeves, 1914년 1월 5일~1959년 6월 16일)라는 배우인데 우리 나이로 46세의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했네요. 그러고 보니 슈퍼맨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D'Olier Reeve, 1952년 9월 25일~2004년 10월 10일)도 姓이 같습니다. 52세로 길지 않은 삶을 살다 간 것도 마찬가지고요.(곁다리인데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의 전체 이름도 Elon Reeve Musk) Reeve는 과거 영국의 지방 행정관을 뜻합니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나올 법한 주제입니다. 슈퍼맨의 저주라고 일컫기도 하는데 굳이 이렇게 엮는 건 탐탁지 않고 뭔가 얘기할 게 더 있을 거 같아 살펴봤습니다. 조지는 1951년 영
[IE 사회]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공군교육사령관에게 훈련병의 삭발 관행을 개선하라고 권고했다. 13일 인권위에 따르면 작년 4월 공군 훈련병들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입대했음에도 삭발을 시키는 것은 인격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진정이 접수됐다. 진정인 A씨의 아들은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뒤 공군 훈련병으로 입대했지만, 훈련단은 모든 훈련병을 삭발시켰다. 이에 대해 훈련단은 "군사훈련 중 교육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신속히 식별하고 개인 위생관리 실패로 인한 전염병 확산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생들의 두발 길이를 짧게 유지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육군훈련소와 해군교육사령부에 입대한 훈련병은 삭발 형태가 스포츠 형태의 앞머리 3~5cm 길이로 이발을 한다. 그러나 공군 훈련병은 입영 1주 차 초기와 교육훈련 종료 전 머리카락이 전혀 없는 삭발 형태의 이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위는 이번 일에 대해 지난해 10월 훈련병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65.7%가 훈련소 입소 직후 실시하는 삭발형 이발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또 71.5%는 스포츠형 두발로도 충분히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답변했
주말이라 그나마 여유 넘치게 기상해서 대충 세안하고 식사까지 마친 후 컴퓨터 앞에 앉아 간밤에 있었던 주요 이슈들을 살펴봤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세계 곳곳은 이런저런 분쟁으로 소란스럽네요. 이슬람국가(IS)의 자폭테러도 여전합니다. 인도 북부에 있는 우타르프라데시주 고속도로에서는 어젯밤 9시30분께 이층 슬리퍼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서 스무 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스무 명 정도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네요. 현재 구조대가 현장 수습작업 중인데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겠죠. 부상자 절반 정도는 살기 위해 불타는 버스에서 뛰어내린 승객들이었답니다. 우타르프라데시州의 카나우지에서 떠나 라자스탄州 자이푸르로 향했는데 이게 마지막 주행일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런데 기사를 보다가 이층 슬리퍼 버스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서 국내 한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입력을 해봤습니다. 슬리퍼 버스라고 타이핑했는데 다른 콘텐츠에 있던 게시글에 더 눈길이 가네요. 얼마나 긴박하게 하차할 상황이었으면 슬리퍼까지 챙기지 못했을까요. 슬리퍼 한 짝은 운송업체에서 보관하기도 애매할 듯한데 찾았을지도 궁금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제가 저 상황이었으면 곧장 어떻게 행동했을
[IE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홍남기 장관이 10일 미국과 이란의 갈등 사태에 대해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과 시장 동향을 냉철히 주시해 차분하게, 필요하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상황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미국과 이란의 갈등 상황을 살핀 뒤 분야별 대비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실물 경제 부문에서도 직접적 영향이나 특이 동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나라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하며 오히려 주가는 상승세고 국내유가와 환율도 안정되는 등 시장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우리나라 교민과 기업 근로자의 피해도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됐을 때부터 관계장관회의, 차관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 전략과 세부 대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정부, 민간 비축유 방출 등 이미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에 따른 단계별 조치를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인식이 필요하지만, 지나친 불안감을 강조
[IE 사회] 이달부터 소득 하위 40%에 해당하는 만 65세 노인도 월 최대 30만 원의 기초연금을 받는다. 또 기준연금액 인상 시기도 4월에서 1월로 변경됐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기초연금법을 포함해 장애인연금법 국민연금법 등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기초연금법 개정 덕분에 이달부터 소득 하위 40%에 속하는 약 325만 명의 노인은 월 최대 3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 기초연금 수급자들의 기준연금액도 이달부터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약 5만 원가량 오른다. 여기 더해 개정된 장애인 연금법으로 월 최대 30만 원의 장애인연금을 받는 장애인 대상이 올해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21년에는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로 확대된다. 현재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만 장애인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준연금액 인상 시기도 4월에서 1월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18만7000명이 월 최대 30만 원을 받게 된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에는 농어업인에 대한 연금보험료 지원 기한이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 5년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법 통과로 농어업인 36만 명에 대해 중단 없이 연금보험료를 지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환자안전법
[IE 정치] 개인과 기업이 수집·활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범위를 확대해 빅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하자는, 이른바 '데이터 3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등 일명 데이터 3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의 강력한 반대가 있었지만, 결국 법안이 처리된 것. 개정안은 같은 날 오후에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처리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법과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 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 통계 작성,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주된 골자다.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개인정보 관련 내용을 모두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이관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개정안도 논의됐지만 보류됐다. 이는 인터넷은행의 최대주주 결격 사유 중 하나인 공정거래법 위반을 제외하자는 내용이다. 이로써 지난해 4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지된 KT와 케이뱅크의 앞날도 어두워졌다. 여기 더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도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 계류 때문에 법사위 통과가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