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서울시가 승차난을 겪는 연말연시에 대비해 개인택시 공급을 확대하고 승차 거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23일 서울시가 발표한 '연말연시 심야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특별대책'에 따르면 우선 택시 잡기가 힘든 금요일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 금요일에 격주로 쉬는 개인택시 휴무일을 조정할 예정이다. 격주로 금요일과 매주 수·일요일 쉬는 개인택시 근무조일 경우 금요일 대신 월·목요일 중 하루를 택해 쉬게 하는 것. 이를 통해 서울시는 금요일 근무하는 개인택시가 약 2000대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개인택시 부제 해제 기간도 늘린다. 이전에는 12월 21~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 부제를 해제했지만, 올해는 12월 11~31일 오후 9시에서 다음 날 오전 4시로 2시간 확대했다. 시는 승차 거부 근절을 위한 경찰과의 합동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빈차' 등을 켜고 오래 정차 중인 택시만 단속했다면 올해는 빈차 등을 끄고 대기하는 차량까지 단속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 더해 심야버스 9개 노선에서는 1~2대씩 한시적으로 증차 운행 중이다. 또 승차난이 심한 이태원~역삼역~사당역을 경유하는 N850 노선도 처음 선보인다. 연
전 야구를 좋아합니다. 특히나 메이저리그 경기에 관심이 많고요. IMF 당시 온 국민에게 희망을 줬던 박찬호 선수도 좋았지만 '빅 유닛' 랜디 존슨에게 푹 빠져있었습니다. 각종 스포츠에 워낙 해박하신 분들이 많아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 격일 수 있지만 대충 이 선수에 대해 설명하자면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주무기는 최고 102마일의 강속구와 90마일의 슬라이더. 사이드암과 근접한 쓰리쿼터의 투구 동작이 특징인 투 피치 위주의 투수지만 다른 구종이 필요 없을 만큼 강력한 구위. 208cm의 장신에서 긴 팔로 내리 꽂듯 던지는 빠른 공은 경기 후반에도 150km/h대 중반 유지. 80마일 후반대에서 90마일까지 나오는 랜디 존슨의 슬라이더는 좌타자들에게 그저 공포일 뿐. 주요 기록은 △4년 연속 사이영상을 포함해 5회 수상으로 역대 2위이자 양대 리그 수상 △통산 4875개의 탈삼진은 5714개의 놀란 라이언에 이은 역대 2위 △아홉 번의 탈삼진 타이틀 홀더 △통산 6회 300K 시즌 △통산 K/9 10.6으로 2위(3000이닝 이상 던진 선수로는 1위) △메이저 유일 한 경기 무사사구 20K △양대 리그 노히트노런 △역대 최고령 퍼펙트게
[IE 사회] 최근 2년간 스키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50%가 골절과 뇌진탕과 같은 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2017~2018 시즌과 2018~2019 시즌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안전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간 발생한 전체 사고 269건 가운데 골절과 뇌진탕이 121건(45.0%), 16건(5.9%)이었다. 이어 타박상이 74건(27.5%)이었으며 염좌(삠)가 26건(9.7%)으로 집계됐다. 다친 부위는 팔·손이 96건(35.7%)으로 가장 많았으며 ▲둔부·다리·발(75건·27.9%) ▲머리·얼굴(51건·18.9%) ▲목·어깨(31건·11.5%)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머리·얼굴이 아닌 다른 부위를 다친 202건 중 141건(69.8%)은 근육이나 뼈, 인대 손상으로 이어졌다. 이들 중 249명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슬로프에서 넘어짐이 발생했지만 리프트 하차지점에서 내리다가 넘어진 사례도 있었다. 슬로프 가장자리 펜스, 스키 폴대에 부딪히거나 이용자끼리 출동한 경우도 11건(4.1%)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스키는 멈추는 기술이 미흡하면 두 발이 과도하게 벌어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서 '자라니'를 질타하는 게시글이 종종 올라옵니다. 자라니는 자전거와 고라니를 합친 온라인 신조어로 운전자에게 의도하거나 의도치 않은 위협을 주는 자전거 운전자를 의미합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자전거 이용자는 1330만 명. 자전거 대수 역시 비슷한 수치로 추산되는데 이는 2010년 620만 대보다 갑절 이상 급증한 규모입니다. 보조를 맞춰 늘어난 자전거 사고의 경우 운전자 부주의로 일어나는 경우가 최다였습니다. 지난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자전거 사고의 원인은 운전 부주의가 가장 많았고 차순위는 충돌·추돌, 안전수칙 불이행이었습니다. '자라니'라는 분노 섞인 비아냥을 피하면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운전자 안전수칙, 알고 계신가요? 자전거에 오르기 전 헬멧과 보호장구를 착용하라는 당연한 얘기는 하지 않으렵니다. 그러고 보니 다들 아실 만한 정보뿐이네요. 일반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를 통해 주행해야 합니다. 좌회전 시에는 일반 차량처럼 좌회전 신호를 따르지 않고 직진 신호에서 교차로 가장자리를 따라 왼쪽으로 이동해야 하고요. 또 자전거 주행 중 사고가 났다면 자동차 사고의
[IE 사회] 환경단체가 펭수의 '새 집'에 뿔이 났다. 펭수의 고향 남극을 파괴하는 온실가스를 대량 배출하는 포스코가 지어준 집이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18일 환경운동연합은 '남극의 파괴자 포스코는 펭수를 기만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포스코가 펭수의 새로운 집 펭숙소를 마련해준 것이 정말 기쁘기만 한 일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펭숙소를 협찬한 포스코는 기후변화를 가속화시키는 데 엄청난 기여를 하는 기업"이라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이달 소품실 구석에 머무는 펭수를 위해 건성자재 브랜드 '이노빌트' 제품을 사용해 일산 EBS 사옥 로비에 펭숙소를 완공한 바 있다. 현재 펭숙소 제작 에피소드는 유튜브 '자이언트 펭TV'에 올라왔으며 조회수 153만 회를 기록 중이다. 이에 환경단체는 포스코가 우리나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1% 정도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업인데, 남극에서 온 펭수를 이용한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7억914만t이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포스코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134만t으로 전체 배출량의 10%정도다. 또 계열사 포스파워는 강원도 삼척
[IE 정치] 내년 4월 총선을 위한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 시작, 내년 3월25일까지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1대 총선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까지 제한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제한적인 선거운동에는 ▲명함 배부 ▲선거 사무소 설치 ▲선거띠 또는 표지물 착용 ▲전화로 지지 호소 등이 있다. 다만 선관위는 현재 여야 협상 난항 탓에 선거법 개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선거구 획정 기준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행 선거구를 기준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등록은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 증명서와 전과기록 증명 서류, 학력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 원을 납부해야 가능하다. 공무원 등은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사직을 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해도 실제 출마를 하려면 후보자 등록 기간인 내년 3월 말 다시 후보자 등록을 거쳐야 한다. 예비후보자 기간에 등록을 하지 않아도 본 선거 후보자 등록 절차를 밟으면 출마할 수 있다. 한편 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등록에 이어 내년 2월 재외선거인명부 작성을 시작해 3월 말 선거인명부 작성
국내에서 뛰는 여자 배구선수 중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 이다영 선수가 일취월장한 기량으로 2위 GS칼텍스에 승점 2점 차 1위인 현대건설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토털 배구를 표방한 현대건설의 속공 전반을 책임지는 이다영은 맞춤형 토스로 볼을 배급하며 팀원들에게서 엄지 척을 수집하는 중입니다. 토스를 득점까지 연결하는 세트당 세트 11.41로 2위 IBK기업은행 이나연 선수의 9.73에 한참 앞선 독보적 1위 이다영 선수는 여자 배구 대표팀의 주전 세터를 맡아 언니 이재영 선수와 올림픽에 나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 전 한 번 시련을 겪은 핀테크업체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예비인가를 따냈다는 소식이 16일 들렸습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임시회의를 통해 가칭 토스뱅크 한 곳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면서 1차 심사 때보다 보강된 컨소시엄인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중소기업 중앙회 등 기관투자자를 거론했습니다. 먼저 떨어져 나간 파밀리아스마트뱅크를 제외하고 소소스마트뱅크를 제친 토스뱅크 인가는 금융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타 업계에 문을 연 인터넷은행 특례법 시행 이후 첫 번째인 만큼 어떻게 보면 안정성 측면의
동네 슈퍼마켓에 들어갔다가 모 제과의 사루비아라는 과자를 집었습니다. 1982년부터 시판된 스틱과자 사루비아는 예전과 포장상태가 많이 달라졌군요. 웰빙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이 외형만 봐도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사루비아 먹으니까 생각이 나는 게 예전에 사루비아라는 빨간 꽃을 따서 쪽쪽 빨아 먹던 기억이 났습니다. 원래 이름은 샐비어라는 걸 한참 후에야 알게 됐었는데요. 벌이나 벌새처럼 꽃에서 직접 단맛을 느끼는 게 참 이색적이었죠. 또 하나 다른 거 알려드리면 꽃 많은 곳에서 혹시 벌새처럼 생긴 비행체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벌새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많으시던데 실은 꼬리박각시(나방)입니다. 박각시과 곤충의 일종인데 긴 주둥이가 특징으로 소리가 들릴 만큼 빠른 날개짓을 합니다. 벌새처럼 정지비행 상태에서 꽃의 꿀을 먹는 특징은 수렴 진화와 관련이 있다는 학설이 있고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유럽 여러 나라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실은 맨 아래 있는 박각시 이미지는 제가 찍은 게 아니라 구글이미지에서 가져온 겁니다. 위에 있는 두 장만 제가 찍은 건데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니 도저히 움직임을 따라잡을 수가 없어서요. 그렇습니다. 제
[IE 정치]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10일 예산안을 처리하자 자유한국당은 11일 목숨 걸고 막겠다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이 같은 행태를 접한 정당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예산안 의결 외면한 자한당… 협의체 심사 거쳐 9.1%p 상승 앞서 10일 오후 8시40분께 열린 본회의에서는 512조2504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재석 162명 중 찬성은 156명, 반대 3명, 기권 3명이었다. 기금운용계획안 수정안은 재석 158명 중 158명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번 예산안은 자한당이 빠진 '4+1' 협의체에서 심사된 수정안으로 올해 예산안 469조6000억 원보다 9.1%포인트 상승했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우선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설치와 관련한 예산이 1100억 원 생겼다. 또 유치원,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 단가 인상과 관련한 유아교육비 보육료 지원 예산이 2470억 원 증액됐다. 소방 대형헬기 사고로 인한 공백을 줄일 대체 헬기 도입 예산도 144억 원 신규 반영됐으며 국민건강증진기금 난임시술비 예산 42억7700만 원, 중학교 1학년 인플루엔자 필수 예방접
[IE 정치] 여야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0일 본회의를 통해 국회에서 계류 중이던 민생 법안 16건을 처리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특가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등 이른바 '민식이법' 두 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본회의에는 여야 모두 참여한 가운데 특가법 개정안은 재석의원 227명 중 220명이 찬성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만이 반대표를 던졌고 6명의 의원이 기권한 것.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재석의원 242명 중 찬성 239명, 기권 3명으로 통과됐다. 특가법 개정안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치사 사고가 나면 가해자에게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처벌 수위를 올린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어린이 치상 사고에도 1년 이상 1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의무화와 같이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게 골자다. 이들 법안은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9세)의 이름을 빌렸다. 지난 2017년 서울대공원 주차장 경사로에서 미끄러진 차량 때문에 숨진 최
[IE 사회]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독도 해역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소방대원 5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에서 "다섯 분의 헌신과 희생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치며 다급하고 간절한 국민의 부름에 가장 앞장섰던 고인들처럼 국민의 안전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합동영결식 추모사를 통해 이들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다섯 분의 영웅과 작별한다"며 "김종필, 서정용, 이종후, 배혁, 박단비 다섯 분의 이름을 우리 가슴에 단단히 새길 시간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10월31일 다섯 대원은 어두운 밤, 멀리 바다 건너 우리땅 동쪽 끝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국민을 위해 한 치 망설임 없이 임무에 나섰지만 우리의 영웅들은 그날 밤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며 "무사 귀환의 임무를 남겨놓은 채 거친 바다 깊이 잠들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번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영결식은 지난 2004년 소방방제청 신설 이후 처음이다. 또 소방공무원 합동영결식에 대통령이 참석해 추도사를 한 것도 처음 있던 일이다. 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용감했던 다섯 대원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
[IE 정치]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국회부의장 출신이자 5선의 심재철 의원(경기 안양시 동안구 을)이 자유한국당의 새 내부 수장이 됐다. 심 의원의 러닝파트너로 나선 3선의 김재원 의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은 새 정책위의장이 됐다. 9일 국회에서 전개된 의원총회 1차 투표 중 심 후보는 106표 가운데 39표를 얻어 각각 28표의 강석호, 김선동 후보와 결선투표에 돌입한 후 최종 투표 결과 52표를 따내 원내대표 자리에 앉게 됐다. 첫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반 년도 남지 않은 국회 임기지만 총선을 앞둔 만큼 4팀이 경합을 벌였다. 비박계인 심 의원은 TK(대구·경북) 기반으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 때 정무수석·대통령정무특별보좌관 등을 지낸 친박계 핵심 김 의원과 손을 잡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심 의원은 당선 소감은 짧게 말하면서 여당과의 협상 조건을 언급하는데 더 긴 시간을 할애했다. 이날 오후에 당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선거법, 예산안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예산안 중단과 ‘4+1 협의체’ 관련 재협의를 요구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오후 12시 10분
[IE 사회] 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서민 사기범죄를 집중 단속해 총 2만7131명을 검거, 이 중 1286명을 구속했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피싱사기(보이스·메신저피싱) ▲생활사기(인터넷·취업·전세사기) ▲금융사기(유사수신·불법대부업·보험사기) 등을 서민을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3불(不) 사기범죄'로 규정해 단속 및 예방에 집중했다. 경찰이 3불 사기범죄를 분석한 결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1만2583명(46.4%)으로 거의 절반에 달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중에서는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각종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대출사기형이 87%로 대다수였다. 보이스피싱 외에도 인터넷 사기(27.8%), 보험사기(18.0%), 유사수신·다단계(2.8%), 불법대부업(2.1%)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경찰은 사기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방청별 '사기 방지 협의체'를 구성해 합동 캠페인과 간담회를 열었으며 보이스피싱범 검거를 위해 중국 공안과 공조회의를 개최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은행이 계좌이체를 요구하면 반드시 해당 기관 대표번호로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 피해를
이제 제법 추워졌습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이 실감나네요. 추워진 만큼 온기를 찾게 돼 화재 발생 위험도도 높아지겠죠. 타이핑을 하고 있는 지금 이 때도 바깥에선 소방차 사이렌 소리가 들립니다. 의외로 화재가 가장 많은 계절은 봄입니다. 올해 2월 말에 소방청에서 나온 화재 발생 분석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봄철에 화재 발생률이 29.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겨울 27.9%, 여름 21.9%, 가을 20.9% 순이었습니다. 화재 사망률은 36.7%인 겨울이 최고였고 차순위는 봄 27.3%, 여름 21.5%, 가을 14.5%였습니다. 지난 7월23일 역시나 소방청이 작성한 '2019 소방청 통계연보'를 참고하면 작년에는 4만2338건의 화재가 발생해 369명이 사망하고 2225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5597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2009년부터 매년 4만 건 이상의 화재가 생기지만 5만 건을 넘기지는 않고 있습니다. 화재는 평생을 쌓아올린 모든 것을 일시에 앗아갈 수 있어 어떤 사고보다 더 끔찍한데요. 평소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 첫 번째 대책은 제대로 작동하는 소화기 구비와 올바른 사용법 숙지가 되겠고요. 간략히
[IE 사회] 구독자수 25만 명의 유튜버 겸 아프리카TV BJ(Broadcasting Jockey)인 찬(본명 백승찬·26)이 여자친구였던 BJ 아욤(25)을 폭행해 전치 8주에 이르는 상해를 가한 후 잠적 5개월 만에 붙잡힌 가운데 작년에도 같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4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백 씨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과 함께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받았다. 기소된 혐의는 특수상해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대마초 흡연 등이다. 백 씨는 지난 2017년 11월 19일 오전 1시경 인천시 서구 자택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던 도중 BJ 아욤이 '벗방(벗는 방송)'을 한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불특정 다수에게 퍼뜨렸다. 아울러 2013년 8월19일에는 대전시 서구 한 빌라에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A씨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BJ 아욤의 신고로 즉각 체포가 가능한 A급 지명수배자 신분이 된 백 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5개월째 피해오다 지난 2일 한 시민이 서울 서초구의 한 영화관에서 신고해 체포됐다. 백 씨는 현재 구속영장이 나온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