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사회]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어깨 수술을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한다. 법무부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이날서울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당분간 요양할 예정이라고 알렸다.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를 벗어나 외부에서 장기간 일정을 보내는것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수감 이후 900일 만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잇따라 집회를 전개 중이다.우리공화당은 이날아침 8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찰 추산 600명이 모여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구치소를 나서자 쾌유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는 등의 응원을 한참가자들은오후 6시에도 광화문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이 밖에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도 박전 대통령이 입원하는 병원 앞에서 석방을 요구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 역시 한국과 관련한 여론이 여전히 크게 부정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 14∼15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에게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 국가(화이트리스트, 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것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64%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 21%의 세 배를 넘어섰다. 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놓고 악화한 한일 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대화를 통한 외교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57%,'그럴 필요가 없다'는 29%였다. 요미우리신문이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한국이 수용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는 한 한일 관계가 개선하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65%,'관계가 개선하도록 일본이 한국에 다가서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는 29%였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민영방송 TV도쿄의 조사결과는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조치를 지지한다'67%, '양보할 정도라면 한일 관계 개선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67%였다. 이런 와중에 아베 신조일본 총리가 최근 단행한 개각과 집권 자민당 간부 인사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마
[IE 사회] 평소 자신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사람의 팔을 깨문 에이즈 감염 무속인에 대해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1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김병만 판사)은 상해·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평소 자신의 소란행위에 불만을 품고 있던 B씨(46)의 오른팔을 깨물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의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가 있다. 이들 갈등은 지난 5월26일 'A씨가 꽹과리를 치는 등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일어났다. A씨는 신고 당일 오전 8시20분께 자신에 대한 신고를 받고 나온 이태원파출소 소속 경찰관과 대화를 나눴다. 이후 평소 자신에게 불만을 품고 있던 B씨와 이 경찰관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자 B씨의 오른팔을 깨물었다. A씨는 경찰관이 이를 말렸음에도 B씨의 가슴과 배 등을 걷어차기도 했다. 김 판사는 "A씨가 저지른 이 사건 범행의 위험성이 컸고 피해자들이 입은 충격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이는 점에 비춰 엄하게 처벌함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피해자들이 에이즈에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는 점, A씨에게 벌금형 1회 외에 처벌전력이 없는 점을 유리
[IE 사회]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내세운 투자금 사기행각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일그룹 전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항소3부는 신일그룹 전 대표 류상미(47) 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15일 알렸다. 류 씨는 지난해 4∼7월 동생을 비롯한 공범들과 함께 "울릉도 해역에 가라앉은 돈스코이호를 인양하면 150조 원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피해자들을 현혹한 뒤 투자금 90억 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일당은 지난 1905년 가라앉은 돈스코이호를 자신들이 처음 발견해 권리를 보유했다고 주장했다. 또 배에 150조 원 상당의 금괴가 있어 인양만 하면 엄청난 수익이 발생한다며 투자자를 모았다. 그러나 돈스코이호는 지난 2003년 동아건설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이미 발견했지만, 외교 마찰 우려와 자금 문제 때문에 인양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150조 원 금괴도 확인되지 않은 낭설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 '신일골드코인'을 사면 돈스코이호에서 나온 이익을 배당하겠다고 홍보했으나, 신일골드코인은 단순 사이버머니나 포인트 수준이어서 비트코인과
[IE 사회]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고향에서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귀경 차량이 서서히 몰리면서 오전부터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10시께 시작된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3~5시에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11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교통량이 399만 대라고 예상했다. 이 중 고속도로 기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4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48만 대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11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요금소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울산 5시간30분, 목포 5시간30분, 대구 5시간, 광주 5시간, 강릉 3시간20분, 대전 2시간20분 등이다. 같은 시각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소요시간은 부산 4시간50분, 울산 4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 대구 3시간5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0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오후 시간대에 막바지 귀경차량으로 인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나 평소 주말 수준일 것"으로 바라봤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정치]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을 정신질환자라고 표현해 고소당한30대가 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이에 불복한 검찰은 즉각 항소로 대응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판사 박용근)은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모 씨(35)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글은 객관적으로 심 의원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모욕적 언사지만, 글을 올릴 당시 정치 상황과 표현의 자유 등을 고려할 때 위법성은 없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다. 또 심 의원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려글을 작성했을 뿐 모욕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진술을 일관되게 했으며 정치인의 자격이나 행동과 관련해 정치적 행위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볼 여지가 상당하다는 설명도 더했다. 공인의 공적 활동에 대해 비하적 표현으로 부정적 의견을 제기했다는 사유를 들어광범위한 형사처분이 가해진다면활발한 비판과 토론을 통한 여론 형성이 목적인 표현의 자유가 침해될 위험성이 크다는 부연도 있었다. 앞서 검찰은 조 씨가 지난 2017년 11월 심 의원을 '정신질환 심재철''멍멍이 소리'라고 지칭한 내용의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모욕했다며 벌금 100만 원에 약식
[IE 국제] 이달 말 북한과 미국의 북핵실무협상 재개가 예고된 와중에미국 재무부가 북한의 해킹 그룹 3곳을 제재 명단에 기재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제재 명단에 올라간 북한의 사이버 그룹은 라자루스와 블루노로프, 안다리엘인데제재 사유는전 세계 정부 시스템과 금융, 출판,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라자루스 그룹은 지난 2014년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사건과 150여 개 나라 30만 대 컴퓨터에 피해를 입힌 랜섬웨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이곳이북한 정찰총국 110연구소 산하라고 파악했다. 주로 외국금융기관을 해킹해온 블루노로프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서 8000만 달러를 절취하는 등 수많은 금융해킹사건에 연루됐다는 게 미 재무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미 재무부는 안다리엘이한국국방부 인트라넷에 침투해 군사작전 정보를 빼내려 했다는 부연도 했다. 여기 대응해 미 재무부는 상징적인 의미로 3개 그룹의 미국 내 자산 동결은 물론 미국민들과의 거래 금지를 결정했다. 이런 와중에맨델커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미국과 유엔의 기존 대북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며기
[IE 정치] 이달 말께 미국 뉴욕에서 아홉 번째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14일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말을 빌리면 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 지난 6월 이후 석 달 만으로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청와대와 백악관 간협의 중이다. 문 대통령의유엔 총회기조연설이 24일로 예정된 만큼 이날 전후라는 관측이 나오며 최우선 의제는 북미 협상 재개가 될 전망이다.북한이 이달 하순 실무협상 의향을 전한 가운데 미국도 여기 응대하는 상황이라 화해모드 조성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평가가 따른다. 특히나 이번 회담에서는 문 대통령의 발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한미 동맹의 견고함을 재확인하고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지하철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정신질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대구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일오전 11시10분쯤 대구 지하철 2호선 내당역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A씨(27)가 시민들에게 흉기를 꺼내들고 위협을 가해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근처 대형마트 1층 화장실 앞에서 테이저건을 쏴 A씨를 제압했다.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리면 A씨가 위협적인 태도를 보여 놀란 시민들이 신고를 했는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없었다. 경찰은 조현병 등으로 수차례 치료 이력이 있는 A씨가사건 당시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못해 일단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동시에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들어입건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추석 당일인 13일오전일찍부터 경부와 중부, 서해안, 영동 등 주요 고속도로는 차량 속도가 시속 40km에 못 미치는 정체 구간이 빠르게 늘어나는 등 고속도로 밀림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전일고향에 가지 않고 성묘를 위해 일찍 출발하는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귀성길 정체가 일찍 시작됐다는 게 한국도로공사 측의 분석이다. 아울러 올해 추석 연휴는 작년보다 하루 짧아전체적인 교통량은 줄고, 귀경 행렬은 이날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분산돼 12~13일 집중된귀성보다는 정체가 다소 덜할 것이라는 부연도 있었다. 요금소 기준오전 9시 현재 서울에서 대전은 3시간 10분, 부산은 7시간 40분, 광주는 5시간 50분, 강릉은 4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추산된다. 상반된 현상으로 귀성뿐아니라 귀경길 정체도 이미 본격화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40분, 광주에선 5시간 50분, 대전에선 2시간 20분, 강릉에선 3시간 30분정도 걸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하루 622만 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해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추석 연휴 첫째 날인 12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일어나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50분, 울산 6시간20분, 대구 6시간, 대전 3시간30분, 광주 5시간50분, 목포 6시간50분, 강릉 3시간50분 정도로 예측된다.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의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 울산 3시간40분, 대구 3시간40분, 대전 1시간50분, 광주 3시간20분, 목포 3시간40분, 강릉 2시간40분 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510만 대며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지는 차량은 38만 대, 49만 대라고 바라봤다. 공사 관계자는 "귀성 방향은 전날부터 시작된 귀성 행렬이 계속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오전 11시∼정오에 가장 혼잡하겠고 오후 7∼8시쯤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쯤 정체가 서서히 시작돼 정오 무렵 가장 혼잡하겠고 오후 6∼7시쯤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국제] 2500억 달러(한화 298조6250억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인상하는 조치가 2주 동안 연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선의의 제스처로서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10월 1일에서 10월 15일로 옮기기로 합의했다'고 알렸다. 류허 중국 부총리의 요청과 함께중국이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앞뒀다는 사실을 염두에 뒀다는 설명도 보탰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게시에 앞서 중국 정부는 사료용 유청과 농약, 윤활유 등 미국산 16가지 품목에 대해 25% 대미 추가관세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류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내달 초 미국 워싱턴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지난 10년간 연평균 8.4명의 소방관이 목숨을 끊었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실에 따르면 2009년부터 작년까지 84명의 소방공무원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연도별로는 2017년15명으로 최다였으며 다음 2015년 12명, 2018년과 2011년 9명씩 세상을 등졌다.인구 10만명당 자살 인원을 계산할 경우 소방관은 31.2명으로, 이는 12.1명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6배나 높은 수준인 만큼정신적 안정 및 심리적 회복의지원을 위한 정책·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게 전혜숙 의원의 제언이다. 이와 관련, 올해 소방공무원 4만80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 전체의 29.8%인 1만4324명이음주습관 장애 위험군에 해당했다. 아울러 수면장애 위험군은 25.3%(1만2162명),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위험군과 우울증 위험군도 각각 5.6%(2704명), 4.6%(2203명)로 집계됐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사회] 음주운전으로오토바이 추돌사고를 낸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19)이 피해자인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수천만 원을 주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의원이 검찰 고발 방침을 전했다. 11일 국내 한 매체가 장 씨의 변호인 등의 전언을 토대 삼아 전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장 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3500만 원을 주고받는 것으로 합의했다.변호인은 통상적인 합의금보다 액수가 많지만 장 씨 관련 언론보도가 계속 나와 피해자와 서둘러 합의했다고 전했고A씨도 이를 인정했다. 이런 와중에 장의원은 장씨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 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가 도를 넘고 있다며 검찰 고발 방침을 밝혔다. 장 의원은 피해자와의 금전 합의 소식이 알려진 11일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로부터 유출되지 않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있다'며 경찰은 수사정보 유출과 피의사실 공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특히 '경찰 외에 누구도 알 수 없는 사실이 언론에 유포돼 피의자들과 피해자의 인권이 심각하게 유린되고 있다'며 '이러한 상상을 초월하는 경찰의 수사정보
[IE 사회] KTX·SRT 승무원 등이 소속된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 노조가 추석 연휴 기간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10일 전국철도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들은임금 인상과 코레일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엿새간 '1차 경고 파업'을 전개한다. 지난2016년 말 SRT 개통 이후 KTX와 SRT 등 고속철도 승무원이 함께 파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우선 11일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가 오후 1시 서울역에서 파업결의대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자회사 저임금 차별 해소, 안전업무 직접 고용 등 코레일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사항 이행을 요구해온 이들은이날 자정까지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파업에 들어간다는 게 노조 관계자의 제언이다. 사측인 코레일관광개발은 임금인상은 정부 가이드라인인 3.3% 인상을 넘기 어렵고, 직접 고용은 자회사에서 답을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이라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지난 5월부터 2019년 임금교섭을 벌여왔던 노조는 지난달21일 최종 교섭이 결렬돼 이달 2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 등 절차를 거쳐왔다.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 91.5%로 파업이 결정됐으며, 지난 2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