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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어깨 수술로 외부 병원 입원…지지자들, 석방 요구 집회 전개

[IE 사회]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16일 어깨 수술을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한다.

 

법무부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서울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당분간 요양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를 벗어나 외부에서 장기간 일정을 보내는 것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수감 이후 900일 만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잇따라 집회를 전개 중이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아침 8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찰 추산 600명이 모여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구치소를 나서자 쾌유를 기원하는 구호를 외치는 등의 응원을 한 참가자들은 오후 6시에도 광화문에서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도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하는 병원 앞에서 석방을 요구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