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산업] 롯데리아는 대한민국 최초의 햄버거 프랜차이즈입니다. 1979년 10월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 1호점을 개점했고 이어 1980년 업계 첫 연수원을 설립한 것은 물론 1983년에는 천안삼거리 휴게소에 첫 고속도로 휴게소 지점을 만들었습니다. 역사를 좀 더 보면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1967년 우리나라에 롯데제과를 세우고 세를 키우다가 1979년 3월 당시 서울의 대표 호텔이던 반도호텔 본사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롯데호텔 서울을 지었는데 근방에 롯데백화점 본점, 그리고 그 안에 롯데리아 1호점인 소공점을 꾸렸습니다. 롯데리아 소공점은 당시 셀프 서비스의 효시 격으로 국내 외식업계로는 처음 정식 공고를 내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기도 했고요. 소공점 개점 전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를 보고 5000여 명이 지원했는데 적성검사, 면접, 외국어 시험 등을 마치기까지 일주일이 넘게 걸렸다고 합니다. 현재 롯데리아의 첫 소공점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수차례 진행됐던 롯데백화점 본점의 리모델링 공사 탓에 자리를 옮겨 현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을 소공점으로 명명해 운영 중입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는 소공2호점으로 소개하네요. 그리고 최초의 가맹 점포는 1980년 7월에 개점한 명동점입니다만 1983년 폐점. 그러다가 2010년 다시 문을 열었으나 다시 2015년 이후 폐점. 그래도 가맹점포 수는 1200여 개 정도로 여전히 독보적인 롯데리아입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얼토당토않게 찍은 사진입니다. 컴퓨터 책상에서 흰 잔에 커피를 마시다가 스피커에 달린 검은색 볼륨 단추를 보고 갑자기 바둑알 생각이 났거든요. 바둑 하니 당연히 얼마 전 은퇴한 이세돌 전 기사가 떠올랐고요. 공식석상에서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에게 승리한 유일무이한 인간. 바둑계를 떠난 알파고의 통산 전적은 74전 73승. 나머지 1패는 이세돌에게 당한 4국 패배. 그리고 작년 11월 19일 프로기사 사직서 제출 후 같은 달 21일, NHN에서 만든 우리나라 바둑 인공지능 한돌과 치른 3번기 이벤트 대국. 이세돌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최종 3국의 결과는 이세돌의 181수 불계패. 18일 1국에서 흑으로 2점을 먼저 놓는 접바둑 승부를 펼쳐 불계승한 이세돌. 19일 2국에서는 한돌과 호선으..
어제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도 역시 날이 흐리네요. 하루를 시작하려 집을 나서던 길, 아파트 입구에 있는 돌길을 밟던 차에 매일 보던 검은 바닥돌에 살짝 고인 물방울들이 오늘따라 유난스럽게도 가랑가랑하게 보였습니다. 근처 빌라 신축 공사현장에서 나는 냇내도 오늘만큼은 정겨웠고요. 노기(老氣)가 차고 있는 건지 별스럽게 튀는 것들이 많은 하루네요. '짜사이'를 쓸 요량으로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이왕 말 꺼낸 김에… 보자마자 자연의 판각(板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뭇조각은 아니지만 돌조각에 단풍을 새겨 넣은 것처럼 보였거든요. 조선 후기 대동여지도를 비롯해 3대 지도를 제작한 고산자 김정호는 한양에서 판각기술자인 판각쟁이로 지내며 지리학을 익혔다고 합니다. 판각쟁이라는 용어가 사전에 등재되진 않았지만 이런저런 책에서 그렇다니..
[IE 산업]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장수 치킨 프랜차이즈인 림스치킨. 1977년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식품부에 치킨집 겸 호프집을 차리면서 43년에 이르는 현재까지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신세계백화점에 있던 첫 점포는 자취를 감췄고요. 림스치킨이라는 이름은 창업 당시부터 지금까지 CEO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석호 회장의 부인 성씨인 임 씨에서 따왔다네요. 홈페이지를 보면 현재 전국에 55개 매장이 있는데 아쉽게도 제주도에서는 맛볼 수 없네요. 1983년에는 제7회 EXPO 뉴욕 국제 발명전 식품발명부문에서 금메달(좌측 사진)을 받기도 했습니다. 치킨 본고장이 인정한 맛인데 플래그십 메뉴는 림스 진생치킨입니다. 인삼을 바탕으로 한 레시피인데 현재 홍삼치킨과 홍삼계탕이 메뉴에 있고요. 엑스포 당시 상을 받은 3G파우더는 'G..
지지난 주말에 집안 정리를 하다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 전에 구웠던(?) 콤팩트디스크를 발견했습니다. CD 표면에 '고전'이라는 표기뿐이라 안에 든 파일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CD 라이터기를 장착한 데스크톱을 사용하는지라… 파일을 열어보니 고전 영화였습니다. TV시리즈 슈퍼맨의 에피소드 일부를 편집한 1954년작 슈퍼맨2.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조지 리브스(George Reeves, 1914년 1월 5일~1959년 6월 16일)라는 배우인데 우리 나이로 46세의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했네요. 그러고 보니 슈퍼맨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D'Olier Reeve, 1952년 9월 25일~2004년 10월 10일)도 姓이 같습니다. 52세로 길지 않은 삶을 살다 간 것도 마찬가지고요.(곁다리인데 테슬라의 CEO인 엘론 머스크의 전체 이름도 Elon Reeve Musk) Reeve는 과거 영국의 지방 행정관을 뜻합니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 나올 법한 주제입니다. 슈퍼맨의 저주라고 일컫기도 하는데 굳이 이렇게 엮는 건 탐탁지 않고 뭔가 얘기할 게 더 있을 거 같아 살펴봤습니다. 조지는 1951년 영화 '슈퍼맨과 몰 맨', 드라마 '슈퍼맨의 모험' 주연 배우입니다. 슈퍼맨을 연기한 실사 배우 중에서 크리스토퍼 전에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슈퍼맨 그 자체의 정체성을 가졌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조지는 배우로서 크리스토퍼와 다르게 슈퍼맨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못했답니다. 그러다가 영화감독의 인생을 선택하며 결혼을 이틀 앞둔 와중에 산탄총에 맞아 세상을 떠났는데 의문스러운 점이 많았지만 로스엔젤리스 경찰은 자살로 발표했다고 합니다. 조지의 어머니 헬렌 베솔로의 의뢰로 석연찮은 죽음을 파헤치던 사립탐장은 치정에 얽힌 살인사건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 발표는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조지가 미국 영화제작사인 MGM(Metro-Goldwyn-Mayer's Inc) 부사장의 아내와 내연관계였는데 약혼녀가 생겨 이별하게 되자 산탄총으로 죽였다는 게 사립탐정의 주장이었고요. 부사장이 둘의 사이를 알고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 조지를 죽였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이 얘기가 더 많이 알려져서 2007년에는 애드리언 브로디, 다이안 레인, 벤 애플랙 등 유명 배우들이 열연한 '할리우드 랜드'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했고요. 현재 DC 유니버스에서 슈퍼맨의 지구 엄마인 다이안 레인이 이 영화에선 슈퍼맨을 맡은 DC의 배트맨 벤 애플렉과 그렇고 그런 사이라니…정리가 안 되고 막 꼬이지만 무슨 얘기인지 다들 이해하시죠? 크리스토퍼 역시 성 외에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조지와는 상당히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1978년에 '슈퍼맨'의 주연을 맡았을 때부터 그는 이미 슈퍼맨의 심성을 그대로 갖고 있었거든요. 뉴욕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나 명문인 코넬대학교에 재학하다가 연기를 배우고자 줄리어드대학으로 편입하고 졸업한 이후 혹독한 무명생활을 거쳤답니다. 고난을 겪고 슈퍼맨 역을 제의받았을 때 키 194cm, 몸무게 70kg대의 왜소한 체격이었지만 몇 달간 호된 트레이닝 끝에 슈퍼맨과 같은 근육을 갖게 됐다는 일화도 있고요. 이런 몸에 연기력까지 더해져 어찌 보면 2명의 역할인 클라크 켄트와 슈퍼맨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슈퍼맨은 전 세계적인 히어로로 거듭나게 됐죠. 크리스토퍼가 슈퍼맨을 맡기 전에 나온 슈퍼맨 코믹스를 보면 현재와 많이 다른 외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를 기점으로 슈퍼맨 캐릭터가 크리스토퍼에 맞춰진 건데 목소리 톤, 평소 자세, 말하는 습관, 웃는 모습 등등 켄트와 슈퍼맨의 차이를 확실하게 구분해서 연기한 결과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토퍼가 슈퍼맨의 캐릭터를 정립한 거죠. 이후 1987년 슈퍼맨4를 마지막으로 S자 망토(참고로 manteau는 프랑스어)를 벗고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의 삶을 살다가 1995년 5월 27일 승마 경기 도중 말에서 떨어져 전신마비를 선고받게 됩니다. 목 아래를 움직일 수 없는 것은 물론 혼자 호흡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끔찍한 고통까지 계속돼 부인에게 죽음을 선택하게 해달라고 부탁할 정도였지만 슈퍼맨처럼 다시 영웅이 됩니다. 2000년 들어 기계 도움 없이도 30분 정도 혼자 호흡하고 냉온기를 느낄 만큼 감각도 찾게 된 것은 초인적인 의지로 재활에 전념한 결과였습니다. 무엇보다 '크리스토퍼 리브 재단'을 만들어 자신과 같은 전신마비 환자들을 도왔는데 이런 활동은 의학계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 관심을 불러일으켜 당시 척수 손상 관련 연구가 활성화했다고 하네요. 1996년 8월 26일에는 타임지의 표지모델이 됐고 1998년 'Still Me'라는 자서전을 집필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1년까지는 황혼 속으로, 이창, 스몰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감독까지 했고요. 199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등장만으로 1분 넘게 눈물 섞인 기립박수를 받았고 1997년 에미상, 1998년 미국 배우조합상(오스카상의 전초 격), 2003년 래스커상(미국 앨버트 메리 래스커 재단이 의학 분야 연구공헌자에게 수여)을 수상했습니다. 2000년 인터뷰 당시 집게손가락을 움직여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 크리스토퍼가 전 세계를 다시 울린 건 2004년 10월. 심장마비로 부고를 전하며 기억 안에서 더욱 강해질 영원한 히어로가 됐습니다.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연예] 1982년 11월 30일 발매돼 역사상 최다 판매고를 올린 마이클 잭슨의 앨범 'Thriller' 수록곡. 1983년 1월 2일 싱글 발매 이후 ▲1984년 그래미 어워드 남자 R&B 가수상 및 R&B 신곡상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7주간 1위 ▲UK 싱글차트 2주간 1위 ▲스위스·스페인·이탈리아 1위 ▲오스트리아·뉴질랜드·노르웨이·스웨덴차트 10위권 내 ▲'롤링 스톤 선정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500곡' 58위 ▲'New Musical Express 선정 글로벌 베스트 곡' 3위 ▲2003년 'VH1의 지난 25년 중 가장 훌륭한 곡 TOP 100' 2위 ▲BBC Radio 선정 '가장 위대한 댄스 뮤직 greatest dance record of all time' 1위 ▲음악 전문채널 VH1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궁극의 No.1' 1위 ▲'롤링 스톤..
[IE 연예] 지난달 31일 우리나라 모 공영 통신사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 중인 우한 교민들의 모습을 사진 기사로 내보내 논란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생활 침해'를 거론하며 이 통신사를 다그친데 이어 한 트위터리언은 직접 문의글을 남겨 각성을 촉구했지만 '당사자이신가요'라는 황당한 답변에 누리꾼들 모두 아연실색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보도를 가장한 스토킹이라는 게시글에 깊이 공감하면서 국내 일부 매체의 그릇된 보도 행태를 싸잡아 질타하기도 했는데 보도가 이뤄진 사진을 보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만합니다. 오늘 '이리저리뷰'에서는 스토킹과 관련이 있는 팝송을 소개할까 합니다. 1978년 뭉쳤다가 1985년 해체된 영국의 록 그룹 The Police의 대표곡인 'Every Breath You..
간만에 거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늘어지는 여름날엔 의식의 흐름에 맞춰 글을 쓰는 것도 제 피서 방법 중 하나죠. 감상 중인 비틀즈의 세 번째 정규 앨범 'A Hard Day's Night'엔 13곡이 수록됐습니다. 총 재생시간은 30분가량으로 'Can't Buy Me Love' 'And I Love Her' 'I Should Have Known Better' 등 주요 수록곡을 담아 1964년 7월10일 발매했고요. 앨범명이자 타이틀곡인 ‘A Hard Day's Night’는 1965년 3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편집상 부문에 후보로 오른 동명의 영화 주제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의 도입부는 12현 리켄배커(Rickenbacker) 기타를 쓴 독특한 코드로 록 음악사에 족적을 남겼는데요. 통상적인 6현 일렉트릭 기타의 두 배인 12현으로 더 입체적인 소리를 내 1960년대 록 사운드를 상징하게 됐습니다. 영화, 앨범 모두 비틀즈가 전 곡을 직접 작곡한 첫 작품으로 영국과 미국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죠.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쟁글(Jangle) 팝이라는 장르의 시초가 되는 앨범으로 평가돼 가치를 더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김민석 총리 주재로 현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 이달 3일 임명된 김민석 신임 국무총리 주재로 오늘 오후 4시,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재명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 개최. 여당 지도부, 대통령실 및 정부 관계자들이 이 대통령의 주요 점검사항인 물가 및 여름철 재난 대응책 논의 전망.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대통령실은 김용범 정책실장, 정부는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 차관 등 참석 예상. 제9대 대통령 박정희 선출 1978년 오늘, 통일주체국민회의를 통해 5대부터 대통령직을 역임했던 박정희가 제9대 대통령으로 선출. 통일주체국민회의는 1972년 10월17일, 10월 유신으로 제4공화국과 함께 출범한 간접민주주의 기관. 전국 각 지역구에서 국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된 대의원들이 유신헌법을 근거 삼아 대통령의 간접 선거 기능을 담당. 우리 헌정사상 7차로 개정된 제4공화국의 헌법인 유신헌법은 박정희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으로 대통령 권한 비대가 특징. 미국 통화로 달러 채택 1785년 7월6일, 미국의 화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 놓치고 지나칠 뻔한 이슈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윤석열, 내란특검 2차 소환조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의 2차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오늘 오전 9시경 서울고검 청사 출석. 윤 씨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직권남용,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교사 등의 혐의. 이날 조사에서는 1차 조사 당시 사실 확인 수준이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등에 대한 상세 조사 전망. 또한 특검은 오늘 조사 내용 검토 후 추가 소환 및 구속영장 청구 방안 등 검토 예정. 이한열 열사 사망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당시 동아리 '만화사랑' 회원으로 활동하던 이한열이 1987년 오늘 사망. 같은 학생운동가인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동년 6월9일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에서 개최 예정이던 ‘박종철 고문살인 은폐조작 규탄 및 민주헌법쟁취 국민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6·10 대회 출정을 위한 연세인 결의대회’ 도중 전경이 쏜 최루탄에 맞아 요절. 반독재투쟁에 동참했던 그의 죽음은 6월 항쟁과 6·29 선언의 도화선으로 작용. 비키니 첫 등장 배꼽을 드러내
SK텔레콤(SKT)이 지난 4월 발생한 유심 사고에 대한 보상 조치의 일환으로 해지 고객에 통신 위약금 전액 환급을 시행하는데요. 5일 과학기술정통부(과기정통부)와 SKT에 따르면 지난 18일 자정 기준 약정 고객 가운데 사고 후 해지한 고객과 오는 14일까지 해지할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슈에디코에서는 이와 관련해 고객이 궁금할 사항들을 문답으로 정리했는데요. Q. 통신 위약금은? A. 통신 약정은 일정 기간 통신 서비스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 이에 따라 단말기 할인이나 요금 할인을 받는 제도입니다. 만약 이를 중도 해지하면 약정 해지에 따른 통신 위약금이 발생하는데, 이는 약정 기간이 지날수록 축소되는데요. 통신 위약금은 공시지원금 약정과 선택할인 약정으로 나뉘는데, 통신 위약금은 가입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는 시점, 선택약정할인은 약정 기간의 절반이 경과한 시점부터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단말기를 사면서 24개월 약정을 전제로 매월 요금 할인을 받기로 한 고객은 24개월 전에 다른 이동통신사로 옮기면 위약금이 생기는데요. SKT가 이를 면제해 준다는 것이죠. Q. 환급 대상자 기준은? A. 지난 4월18일 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