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Info]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조선인민군의 기습적으로 남침하며 한국전쟁(6.25전쟁)이 발발했다. 민족상잔의 생채기를 깊게 새기며 우리에게는 한국전쟁보다 6.25전쟁으로 불리는 이날. 숫자 세 자리 6.2.5가 우리에게 미치는 심리적 파급은 부정적이지만 다른 나라에 6월 25일은 과연 어떤 의미로 다가갈까? 1975년 6월 25일 모잠비크는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했다.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스코 다 가마가 1498년 내항하며 유럽에 알려진 게 비극의 서막이 됐다. 1505년 포르투갈이 세력을 퍼뜨린 것을 시발점 삼아 통치해오다 19세기 말 내륙부에 포르투갈 특허회사가 개발을 시작했다. 1911년 무렵은 포르투갈의 자치식민지였으나 1926년에 직할 식민지가 됐다. 이에 굴복하지 않던 모잠비크는 1960년대부터 모잠비크해방전선(FRELIMO, 프렐리모)을 위시해 독립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고 1974년 카네이션혁명을 거쳐 6월 25일을 독립의 날로 만들었다. 국기에 AK소총이 그려진 것은 소련과 쿠바 등의 지원으로 사회주의 정권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독립 이후 1975년에 유엔과 비동맹회의에 가입했는데 집권여당인 프렐리모리가 여전히 위세를
[IE Info] 오늘은 6.25 전쟁이 발발한 지 68주년 되는 해다. 지난 1950년 발생한 이 전쟁은 근현대사 중 가장 비극적인 사건으로 꼽히며 대다수 국민들의 마음 한편에 자리 잡고 있다. 이슈에디코에서는 독자들이 알 법한, 또는 모를 법한 6.25 전쟁 관련 얽히고 섥힌 정보를 'A TO Z'로 모아봤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IE Info] 1995년 미국 피츠버그에 위치한 은행 두 곳에서 돈을 훔쳐 달아가던 은행털이범 맥아더 휠러(McAther Wheeler). 그가 한 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히고만 이유가 뭘까요? 레몬주스로 글을 쓰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열을 가했을 때 드러납니다. 맥아더 휠러는 똑똑하게도(?) 이 과학 상식을 은행털이에 접목시켰습니다. 레몬주스를 투명 잉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레몬주스를 바르면 얼굴이 투명해져 화면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죠. 그래서 그는 레몬주스를 바른 얼굴을 하나도 가리지 않고 은행을 털었습니다. 이에 경찰은 그의 맨 얼굴을 CCTV에서 확인해 그를 한 시간만에 추적할 수 있었죠. 체포당한 그에게 경찰이 CCTV영상을 보여줬더니 그는 깜짝 놀라며 한 마디를 남겼습니다. "레몬주스를 뿌렸는데…" 맥아더 휠러의 레몬주스 사건에 영감을 받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코넬 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인 데이비드 더닝이었죠. 그는 당시 대학원생이던 저스틴 크루거와 함께 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들은 코넬 대학 학부생 45명에게 20가지 논리적 사고 시험을 치른 후 자신의 예상 성적 순위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재미있는 결과가
[IE 앎?] 최근 2030대 사이에서 보험 가입을 꺼리는 사람이 늘고 있어. 팍팍해진 현실에서 보험을 통해 리스크를 대비할 여유조차 없다는 게 이들의 입장인데…….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0대의 생명보험 보유계약건수는 722만 6590건으로 전년 대비 1만 3265건 감소했다고 하네. 같은 기간 30대 생명보험 보유계약건수는 1316만 5214건으로 47만 1846건 줄었고. 현재 보험사에서 이러한 2030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는 사실, 앎? 라이나생명은 지난 3월 월 9900원으로 꼭 필요한 치아, 암보장을 받을 수 있는 20~39세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했어. MG손해보험도 2030대를 위한 온라인 전용 '(무)다이렉트 2030암보험'을 판매 중이지. 보험을 비싸고 복잡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의 인식 전환을 위해 암진단비 단독 상품을 개발했다는 게 큰 특징. 교보생명도 올해 종신보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의 보험료 할인 폭을 확대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젊은 세대의 기대심리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었어. 만약 2030대가 '(무)교보스마트플랜종신보험'에 가입할 경우 기존보다 20~30%
[IE 앎?] 무더운 여름철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옷차림은 가벼워지는데, 얇아지는 옷차림 속 드러나는 내 살들…. 여름은 다이어트를 시작할 수밖에 없는 계절이죠.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는 식이가 90%, 나머지는 운동'이라고들 합니다.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는 식이 조절이 필수라는 것인데요. 특히 '다이어터'들이 가장 피해야 할 영양성분은 지방이 아닌 '탄수화물'이라는 거 앎? 사실 이는 최근 '고탄수 저지방' 다이어트 붐이 일어나며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알게 된 상식 중 하나죠.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면 지방으로 전환돼 주로 복부에 저장되기 때문에 지방보다는 탄수화물을 피하는 게 좋다는 것인데요. 그러나 탄수화물은 뇌 세포를 활동하게 하는 유일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무작정 섭취를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인만큼 섭취를 무조건적으로 제한하면 기력저하, 저혈당, 신경과민, 불쾌감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이어트를 위한 식이조절 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좋은 탄수화물'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입니다. 좋은 탄수화물을 적절히 먹으면 혈당을 천천히 올려줘 운동의 에너지원으로 활용
[IE 앎?] 최근 하나카드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 최초 신용카드 디자인을 담은 한정판 상품을 출시했는데요. 외환은행(現 KEB하나은행)은 1978년 1월 국내 최초 신용카드 발급을 시작했죠. 하지만 우리나라 최초 신용카드 발급 회사는 신세계백화점이었다는 것, 앎? 대부분이 금융사 중 한 곳으로 예상하지만, 첫 시도는 신세계백화점입니다. 1969년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 내부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만들었죠. 이에 합세해 1970년에는 조선호텔이 회원제 카드를, 1974년 미도파 백화점이 백화점 카드를 선보였다고 하네요. 국내 금융사에서는 하나카드의 설명처럼 외환은행(현 KEB하나은행)이 처음 시도했는데요. 1978년 외환은행이 비자인터내셔널 정회원으로 가입하며 해외사용 목적의 비자(VISA)카드 발행을 도맡았습니다. 이후 1980년대 국민은행은 국내 최초 은행계 카드인 '국민카드'를 출시했으며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신탁은행이 함께 은행신용 카드를 발급했죠. 1988년 서울올림픽 전후로 삼성이나 LG와 같은 대기업들이 카드업에 진출하며 활성화가 됐다네요. 그렇다면 세계 최초로 넘어가 볼까요? 가장 처음 신용카드를 사용한
이미지 출처 :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5290018030239&select=&query=&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jSgtYhh9RKfX@hlj9Sg-AKmlq [IE Info] 엿은 전분이 섞인 곡식을 엿기름으로 삭혀 푹 고아 제조한 식품입니다. 식품과학기술대사전을 참조하면 갱엿을 가열해 유연성이 있을 때 늘리기를 반복하면 엿 안에 기포가 들어가 흰색의 엿이 된다네요. 엿기름으로 만든 식혜를 여과해 맑은 액을 얻고 이 액을 끓여 농축한 후 냉각하면 갈색의 갱엿이 되고요. 맛있게 먹거나 어디든 붙일 때는 좋게 쓰이지만 말로 뱉을 때는 나쁜 의미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엿은 언제부터 좋지 않은 어감을 갖게 됐을까요?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중학교 입시가 존재하던 1964년에 '엿기름 대신 넣어서 엿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문제가 출제된 후 정답을 알게 된 흥분한 학부모들이 무즙으로 엿을 만들어 교육청에 엿 먹어보라며 항의한 것에 기인했다는 설이
[IE 앎?] 콘치즈는 국내에서 식당에 가면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반찬 중 하나인데요. 한국인에게 콘옥수수와 치즈와의 만남은 양식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한국 음식이라는 것, 앎?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따르면 해외 한 레시피북에서는 콘치즈에 대해 'Korean Corn Cheese'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콘옥수수와 치즈를 혼합한 것이 해외에서는 흔하지 않아 외국인에게는 이 조합이 신선하다고 합니다. 한 레시피북에서는 '콘치즈는 한국의 유명한 에피타이저이자 사이드 메뉴며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맛은 콘크림(creamed corn) 위에 치즈를 녹인 것과 유사하다. 한국 고기집에 가면 콘치즈가 자주 제공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