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금융]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운전자의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악사(AXA)손해보험(악사손보)이 발표한 '2022년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운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중 운전면허 취득 연한이 5년 미만인 운전자의 음주운전 경험률이 7.5%였다. 이는 5년 이상~10년 미만(2.9%), 10년 이상(0.4%) 음주운전 경험률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응답자 가운데 69% 이상이 음주운전 시 교통사고 위험이 2배 넘게 증가한다고 인식했음에도 저경력 운전면허 소지자들의 실제 운전 습관에는 반영되지 못하고 있었다. 운전면허 취득 연한이 짧은 응답자들은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서도 부적합한 행동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주행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22.4%) 가운데 28.3%가 운전면허 취득 연한이 5년 미만인 운전자였다. 또 운전 중 메시지 확인 및 발송, 주행 중 휴대전화를 손에 들고 통화와 같은 위험한 운전 습관에 대한 인식도 저경력 운전면허 소지자들이 낮았다. 악사손보는 이번 조사에서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해서는 규제 강화보다 예방을 위한 조치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 새해가 되면서 다시 한번 재테크 계획을 세우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난해 한국은행(한은)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면서 은행들도 너나 할 것 없이 예·적금 금리를 올렸습니다. 이때다 싶어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서 하는 고민이 있죠. "금리가 더 높아질 때 가입할까? 그렇다고 지금 가입하지 않으려니 찝찝한데……." 이 같은 금리 인상기에 예·적금은 만기가 6개월~1년 정도의 짧은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데요. 일반적으로 예·적금은 가입 시 금리가 만기까지 적용되고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습니다. 때문에 금리 인상기에 예·적금을 길게 가입하면 금리의 추가 상승으로 인해 기회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회손실 발생을 막으려면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이 예금은 예금 만기 이내에서 회전주기마다 예금금리가 시중금리에 맞춰 변경되는 상품입니다. 그러나 최초 가입금리가 통상 정기 예·적금 금리보다 낮으므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으면 손해라는 점을 알아둬야 합니다. 또 대출 이용자라면 추후 올라갈 대출금리를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데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매달 15일 발표되는 코픽스에 반영되기 때
[IE 금융] 우리은행이 5개 적금상품 금리를 최대 0.80%포인트(p) 올린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한 '우리 200일 적금'은 0.80%p, 'WON적금'은 0.60%p, '우리 SUPER 주거래 적금'은 0.50%p를 인상한다. 또 지점별 특판적금인 '우리 영업점명 적금'과 '우리 업체명 적금'도 0.50%p 올리기로 했다. 우리은행 창립 124주년에 맞춰 시행되는 이번 금리 인상은 이날부터 해당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 대해 적용된다. 영업점 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우리은행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은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역사 최초의 주식회사. 고종황제는 지난 1899년 민족자본 육성을 통한 국가 경제 발전을 목표로 '하늘 아래 첫 번째 은행'이라는 의미의 대한천일은행을 설립.
/이슈에디코 전태민 기자/
[IE 산업]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증시 시장 부진에 결국 국내 증시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4일 컬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하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앞서 컬리는 지난해 8월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다음 달 22일까지 상장에 완료했어야 했다. 컬리 측은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다"며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업계 안팎에서는 컬리가 상장을 철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음. 지난해 초부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이어지자 기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려웠기 때문.
[IE 경제] 이자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출시했던 안심전환대출이 내 집 마련을 바라는 이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며 접수 마무리. 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부에서 3일 자로 내놓은 관련 보도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30일까지 안심전환대출 접수 결과, 신청 건수는 주택금융공사 3만7159건·6대 은행 3만7772건 등 총 7만4931건으로 집계. 신청금액이 주택가격 4억 원·소득 7000만 원 이하인 1단계의 신청·접수금액은 3조9897억 원(3만9026건), 주택가격 6억·소득 1억 원 이하 2단계는 5조4890억 원(3만5905건)으로 모두 9조4787억 원. 아울러 신청자의 평균 주택가격은 3억1000만 원, 주택가격 4억 원 이하 비중 62.6%였으며 신청자 평균 소득은 4500만 원, 소득 7000만 원 이하 비중 81.3%로 파악. 최고 8%대 고금리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3.7%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은 작년 9월15일부터 연말까지 이어졌으나 당초 공급 목표액의 37.9% 수준에 그치는 등 서민들이 외면. 이에 금융당국은 주택거래량 감소 및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을 감안한 모기지의 실효성이 대두한 만큼 올 1분기에 모기지
[IE 경제] 정부가 곧 다가올 설 연휴 고물가와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요 성수품 공급 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린다. 4일 기획재정부(기재부) 설민생대책에 따르면 고물가 대응으로 정부비축·계약재배물량을 대거 방출해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0.8t(평시 대비 1.4배) 공급한다. 농축수산물 할인에 최대 규모(300억 원)를 투입하고 유통업체 자체할인으로 16대 성수품을 최대 20~60% 할인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오는 20일까지 배추, 무, 사과(이상 농산물), 한우(설도·양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이상 축산물), 밤, 대추(이상 임산물),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이상 수산물) 등 16개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20만8000t까지 확대한다. 배추・사과・배 가격은 전년 대비 낮지만 한파로 인한 수급 불안 우려에 설 3주간 계약재배 물량을 집중 공급한다. 배추와 무는 시장 상황에 따라 성수품 공급 물량 외에도 정부 비축 물량(배추 1만t, 무 5000t)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한우·돼지고기를 포함한 축산물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설 수요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
[IE 산업] 새해를 맞아 한 번쯤 절주 또는 금주를 목표를 삼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여러 신년 모임 자리가 많아지면서 작심삼일로 끝나는 이들도 여럿 있는데, 이에 '논 알코올' 맥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 알코올 맥주 시장 규모는 2016년 약 100억 원에서 지난 2021년 200억 원까지 5년 사이 약 2배 증가했다. 국내 일반 맥주 시장(약 3조 원)에 비해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 더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을 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논 알코올 음료 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23.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논 알코올 음료는 비(非) 알코올과 무(無) 알코올 음료를 아우르며 모두 성인용 음료로 분류된다.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일 경우 비 알코올, 알코올이 전혀 없을 경우 무 알코올이다. 논 알코올 맥주는 일반 주류와 다르게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다가왔다. 주세법상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음료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다. 다만 성인용 음료로 구분되기 때문에 오프라인 구
[IE 금융] Sh수협은행이 금리 상승기를 맞아 저신용 차주(대출받은 사람)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자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는 제도를 이달 중 시행한다. 3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가계대출 차주 중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인 차주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 전액을 영구 면제하는 혜택을 이달 중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앞서 수협은행은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어업인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 중. 이미 낸 중도상환수수료는 반환.
[IE 금융] 요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긴급자금 용도로 보험계약을 중도해지하는 경우가 많아진 가운데 금융당국이 보험계약 해지 전에 계약대출이나 중도인출과 같은 제도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3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급전이 필요하거나 보험료 납입이 부담돼 보험계약 해지를 생각할 시 보험계약대출과 같은 다른 방안을 먼저 알아보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생보사)의 해약환급금은 지난해 6월 3조 원에서 8월 4조1000억 원, 10월 6조 원 등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보험계약 해지 시 받는 해약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을뿐더러, 향후 보험사고 발생 시 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되는 불이익이 따른다. 금감원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 보험계약 해지에 앞서 보험계약대출이나 중도인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보험사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보통 순수보장성 보험상품을 제외한 대부분 보험계약은 해약환급금의 일정범위 내에서 보험계약대출이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은 대출심사 절차도 없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보험료 의무 납입기간 경과 시점부터 보험료 납입 금액과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유니버셜보험의 경우 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