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 A씨는 무릎 골관절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하던 가운데 병원의 권유로 주사치료를 병행해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러나 해당 특약에 가입하지 않아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 나중에 확인하니 지난 2017년 4월 이후 실손보험(3, 4세대) 가입자는 별도 특약에 가입해야만 보상이 가능했다. [IE 금융] 고가의 신의료기술은 실손보험의 보상 대상이지만 보험 소비자가 보건복지부 고시에서 정한 치료 대상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보상을 못 받는다. 2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며 "실손보험 보상이 된다는 의사 말만 믿고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를 받았다가는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골수 흡인물 무릎주사'와 '전립선결찰술' 보험금 청구 및 분쟁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런 고가의 신의료기술 치료는 건당 보험금 청구금액이 무릎 줄기세포 주사의 경우 100만~2600만 원, 전립선결찰술은 20만~1200만 원으로 병원별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 특히 지난 1월 청구건수가 95.7% 증가한 무릎 줄기세포 주사의 경우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에서 안과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의대별 증원 배분 발표 정부가 오늘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의 대학별 배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 비수도권 80%(1600명), 수도권 20%(400명) 정도 배분 전망. 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 3058명 가운데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035명(33.8%), 비수도권 정원 27개교, 2023명(66.2%). 정부 구상은 전체 의대 정원 5058명 중 수도권 비율 28.4%, 비수도권 정원 71.6%.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이날부터 사흘간 새 회장 선거 실시. 2. 이라크 전쟁 시작 2003년 3월20일, 미국의 이라크 침공으로 제2차 걸프전인 이라크 전쟁 시작. 2011년 12월18일 종전 후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하자 내란이 이어지며 현재까지 분규 중. 사담 후세인의 바트당 정권 및 대량살상무기를 없애 이라크 민중은 물론 세계 평화에도 이바지하며 테러와의 전쟁 종결로 중동을 민주화한다는 목표를 내걸었지만 결정적 증거가 없어 석유와 중동지역 장악이 목적이었다는 견해 대두. 3. 옴진리교 사린가스 살포사건 발생 1995년 오늘, 마츠모토
[IE 산업] CJ제일제당이 다음 달 1일부터 중력밀가루 1kg, 2.5kg 제품과 부침용 밀가루 3kg 등 총 3종의 일반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제품의 가격을 내린다. 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인하율은 대형마트 정상가격 기준 제품별 3.2%~10% 수준이며 평균 인하율은 6.6%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국제 원맥 시세를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부침용 밀가루와 중력밀가루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체 기업과 소비자 거래(B2C) 판매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편, 국제연합식량기구에 따르면 국제 곡물가격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2022년 큰 폭으로 뛰었다. 같은 해 5월 곡물가격지수는 173.4로 최고점을 찍었고 이후 작년 1월 147.4, 올해 1월 120.1까지 하락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호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CJ제일제당, 대한제분, 삼양사 등을 포함한 19개 식품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국제 곡물 가격
[IE 금융] 예금보험공사(예보)가 서울보증보험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재추진한다. 19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에 따르면 공자위는 전날 개최된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 수정'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작년 10월 부진한 수요 예측으로 상장을 철회한 지 5개월 만이다. 예보는 "시장 가격 발견 및 후속 매각의 용이성을 고려할 때 재추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예보는 내년 상반기 내에 서울보증보험 지분 10% 이상을 기업공개(IPO)를 통해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상장이 완료되면 예보는 상환기금 청산 전까지 입찰 또는 블록세일를 통해 소수 지분을 추가 매각할 계획이다. 다만 1회 매각 물량을 특정하지 않고 투자자 수요와 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영권 지분 매각은 서울보증보험 업무 성격·범위, 보증보험 산업 관련 정책 방향 등을 모두 고려해 향후 검토한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 매각 물량, 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자위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
[IE 금융]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변화된 인구 구조의, 비혼주의 및 1인 가구와 같은 가구 형태 변동, 디지털 신기술의 발달 등으로 위기를 맞은 생명보험업계(생보업계)가 4대 전략을 타개책으로 내놨다. 19일 생명보험협회(생보협회)는 서울 광화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생명보험 경쟁력 강화와 신(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4대 전략, 8가지의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생보협회 김철주 회장은 "우리 생보업계는 시장 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엄중한 거시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업계의 다양한 노력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위기 상황에서 나와 우리 협회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성장 전략을 검토,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가 이 자리에서 언급한 4대 전략은 ▲경영 ▲상품 ▲채널 ▲신사업 등이다. 김 회장은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저출산, 고령화 심화, 1인 가구 확대 등 환경 변화는 생보산업의 위기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사회 안전망으로서 생명보험 역할 확대 및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먼저 경영전략을 살펴보면 협회는 보험 규제 혁신과 생보업권에
[IE 금융] 금융감독원(금감원)이 NH투자증권 압수수색에 나섰다. 일명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을 빚은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 상장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NH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NH투자증권이 지난해 8월 상장한 파두의 주관사로서 기업 가치를 적절하게 파악했는지 확인하는 게 목적이다. 앞서 파두는 상장 당시 1조 원이 넘는 몸값을 선보이며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지만, 이후 부진한 실적을 공시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보면 지난해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 원이었지만, 2분기는 5900만 원, 3분기는 3억2000만 원에 그쳤다. 이 때문에 파두가 부진한 실적을 일부러 감춘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주관사였던 NH투자증권에도 이에 동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어났다. 한편, 파두 주주들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슈에디코 김수경 기자/ +플러스 생활정보 금감원이 파두 사태로 NH투자증권 검사에 나선 건 두 번째. 작년 11월 뻥튀기 상장 의혹이 불거지자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22대 총선 거소·선상 투표 신고 접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선상·거소 투표 신고를 오늘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거소투표 대상자는 영내 또는 함정 생활 군인이나 경찰공무원, 병원·요양소 거소 및 수용소·교도소·구치소 수용·수감자, 신체 장애 거동 불가자, 선관위 규칙이 정한 외딴 섬 거주자 등. 선상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인 선박 승선 예정이거나 승선 선원 대상. 신고서 작성 후 주민등록지 주민센터 우편 발송·제출 및 시·군·구 누리집 또는 정부24(www.gov.kr) 인터넷 신고 가능. 2.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만기 출소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수감 중인 가수 정준영이 오늘 만기 출소. 2019년 ‘버닝썬 게이트’와 엮여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찍은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영상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 2020년 대볍원2부는 징역 5년과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5년 취업제한 선고 확정. 3. 광무신
[IE 금융]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여파에 교육비마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가 발간한 'ABC 리포트 14호'에 따르면 지난달 의료(-6.6%), 식음료(-5.1%), 교통(-5.0%), 쇼핑(-3.5%) 등 매출 하락으로 주요 분야 매출이 전월 대비 3.9%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교육 분야의 감소세가 눈에 띈다. 지난달 교육 분야 매출은 전월 대비 1.2% 상승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4% 급감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생한 교육 분야 매출을 1년 단위로 묶어 분석한 결과,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교육 분야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 지난해 초 매출지수 127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기준으로는 108까지 떨어졌다.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했던 2021~2023년 기간에도 증가했던 교육비가 4년 전(100)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 해당 기간 교육 분야에서의 소비가 직전(2022년 3월~2023년 2월) 기간 대비 급감한 원인을 살펴보면 예체능학원(-31.5%), 보습학원(-26.7%), 외국어학원(-26.5%)에서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내 소비
과거와 현재의 오늘 벌어졌던 '깜'빡할 뻔한 일들과 엮인 다양한 '지'식들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1. 2금융권 대출이자 환급신청 실시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부터 소상공인 대출자 40만 명의 이자 3000억 원에 대한 환급신청 실시. 이에 따라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중소금융권에서 사업자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은 1인당 평균 75만 원 수준의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는데 지난해 말 기준 '5% 이상 7% 미만' 금리의 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와 법인 소기업이 대상. 2. 홀덤펍 불법도박 집중단속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부터 7월14일까지 카드 게임을 즐기며 술을 마시는 홀덤펍 등 영업장의 불법 도박행위 집중 단속. 업주는 구속 수사가 원칙이며 조직적인 범행으로 확인되면 범죄단체구성죄도 적극 적용 방침. 또 카지노 사업자가 아닌 자가 영리 목적으로 카지노업을 운영하며 이용자들의 재산상 이익이나 손실을 야기하면 카지노업 유사행위로 처벌 가능한 개정 관광진흥법을 적용하고 조직적인 범행이 확인될 경우 범죄단체구성죄도 적용. 3.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오늘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주제 삼아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정치에서 이념 대립은 빠질 수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진보와 보수의 양립은 각각의 부족분을 채우며 발전을 도모하는 양상을 띠죠.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매카시즘을 기본에 두고 일본에 얼마나 친근감을 가졌는지 살피면 보수와 진보의 구분이 어느 정도는 가능할 듯합니다. 안정을 택하는 보수와 비교해 변화를 추구하는 진보는 전위(前衛, 가장 선구적인 사람이나 집단)라는 의미와 큰 맥에서 통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전위를 뜻하는 아방가르드(Avant-Garde)는 예술 분야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용어죠. 예술 등에서 혁신을 이끄는 경향이나 인물을 포괄합니다. 프랑스어인 아방가르드는 과거 전투에서 선봉에 서던 전위대를 지칭했으나 프랑스 혁명 이후 세간의 급진파를 이르는 말로 사용하게 됐다고 하네요. 이랬던 것이 19세기 말 예술계에서 기존 서사나 틀 등 관념을 부수는 새 예술의 사조를 아방가르드 예술, 즉 전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겁니다. 아방가르드는 영어로 뱅가드(Vanguard)입니다. 미국은 역시나 전위, 선봉, 선도자에 걸맞게 큰 포부를 담아 지난 1958년 3월17일, 지구 궤도에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인공위성인 뱅가드 1호를 발사했죠. 3단 추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