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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코로나19 이슈 없어도 중간체 활발…파미셀, LG화학과 39억 계약

[IE 금융]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체인 코스피 상장사 파미셀(005690)이 LG화학과 '정밀화학 중간체 공급계약'을 명칭으로 하는 기타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 금액은 38억5300만 원 정도(321만4800달러, 24일 최초 고시환율 1달러당 1198.50원으로 환산)인데 이는 최근 매출액(2019년도 말 재무제표 기준) 324억8200만 원의 11.86% 수준이며 계약 기간은 발주서 수령일인 지난 24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파미셀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66%) 내려간 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국책사업인 보건복지부 '2016년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으로 치료제를 개발 중인 파미셀은 지난달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셀그램-디씨-피씨(Cellgram-DC-PC')와 난소암 치료제 '셀그램-디씨(Cellgram-DC)'의 임상시험 1상 승인을 받았다고 알렸다. 아울러 같은 달 12일에는 식약처가 발기부전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ED'의 국내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내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의약중간체인 mPEGs 외에도 핵산 구성 단위로 유전자 진단시약(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및 유전자체료제 신약의 주원료 뉴클레오시드(Nucleosides) 관련 계약도 활발한 편이다. 올해 주요 계약을 보면 올해 2월19일 미국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과 19억 원, 3월6일 13억4700만 원, 4월29일 14억 원, 5월19일에는 18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여기 이어 지난 6월3일에는 독일 시그마 알드리치(Sigma-Aldrich)에 9억7000만 원어치의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