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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개월 만에 국내 주식 '순매수세' 전환

 

[IE 금융]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10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을 5820억 원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 6340억 원을 사들였으며 코스닥은 510억 원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이 2조2000억 원으로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으며 미주 1조5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43조1000억 원으로 전체의 41.7%였으며  유럽이(173조6000억 원, 29.8%)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채권시장에서도 6조3360억 원을 사들이며 7개월 연속 순투자를 유지했다. 이들은 상장채권 6조3360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 중 만기상환이 4조1020억 원으로 총 순투자 규모는 2조2350억 원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 1000억 원) ▲유럽(6000억 원) ▲중동(900억 원) ▲미주(800억 원)가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 70조1000억 원, 유럽 47조1000억 원, 미주 12조 원 순이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외국인은 국채에 2조3000억 원어치를 순투자했으며 통안채는 2000억 원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119조2000억 원(79.3%), 특수채 31조 원(20.6%)이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