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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더하기] 키네마스터, 최대주주 솔본 지분매각으로 해외 관심 유도

[IE 금융] 타 법인 경영참여·자문 및 부동산임대업 등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 솔본(035610)이 최대주주로 있는 키네마스터(139670)의 지분 매각 사실을 인정했다. 이 업체는 13일 키네마스터 지분 매각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 요구에 이같이 공시하며 회계자문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알렸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2일 한국거래소가 요구한 것으로 솔본 측은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계획이다. 솔본이 가진 키네마스터 지분의 매각주간사인 노무라금융투자㈜는 이번 매각에 관심이 있거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국내외 업체들에게 현재 준비 중인 매각안내문(TEASER)을 발송할 예정이다. 

 

지난달 초 키네마스터의 주요 주주가 경영권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돌았다. 법률 자문사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라는 얘기까지 전해졌다. 긍정적인 면만 보자면 키네마스터 매출의 대부분인 모바일 동영상 편집앱 'KineMaster'의 월 이용자 수가 멈춤 없이 늘고 있는 가운데 유료 구독자 수도 증가세라는 프리미엄을 갖췄다는 게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의 간략한 진단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솔본은 전일대비 340원(5.55%) 떨어진 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