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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표 없이 바로 상담…' 은행권, 방문예약 서비스 운영 릴레이

[IE 금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영업점 방문 시에도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할 수 없는 업무를 위해 영업점에 방문할 때 최대한 머무는 시간을 짧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30여 개 지점에서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이 은행의 경우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원뱅크(i-ONE Bank)뿐만 아니라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예약은 신청일 다음 영업일로부터 10영업일 이내에서 1시간 단위로 가능하며 예약 가능 업무는 예금, 펀드, 신탁, 개인대출 등이다.

 

우리은행은 이달 5일부터 전국 580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WONTime 예약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방문하고자 하는 영업점과 방문일자, 시간, 업무를 예약하면 된다.

 

방문 예약은 신청일 다음 영업일부터 5영업일까지 가능하며 예금, 펀드, 퇴직연금, 대출, 외환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고객이 예약을 신청하면 휴대폰으로 예약완료 SMS가 발송되는데, 영업점 방문 시 번호표 발급 없이 SMS의 '도착알림 URL'을 누르면 영업점 담당자에게 고객 방문이 통지돼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앱을 통해 지점상담예약 신청이나 영업점 도착 전 모바일번호표 발급을 지원 중이다. 또 QR코드를 이용하면 ▲자동이체 조회·변경·해지 ▲각종 증명서 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을 미리 작성할 수 있다.

 

/이슈에디코 강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