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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7년 연속 파업 가결

[IE 경제] 현대자동차 노조가 7년 연속 파업에 돌입한다.

3일 노조 측은 조합원 5만 417명 가운데 4만 4782명이 참여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65.62%(찬성 3만 3084명·재적인원 대비)로 파업을 가결했다고 알렸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3일 임금협약 교섭을 시작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지난달 20일 12번째 협상에서 결렬을 선언했다.

사측은 기본급 3만5000원 인상, 성과급200%+100만원 지급 등을 담은 일괄제시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거부했고  기본급 11만6276원을 비롯해 순이익 30%의 성과급 지급과 해고자 원직복직, 고소·고발 철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