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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비핵화 시간표 내놓지 않을 것"

[IE 국제] 미국 국무부가 북한 비핵화 관련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3일(현지시각)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제시한 '1년 내 비핵화 발언'에 대해 "일부 인사들이 언급했지만 우리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고 해야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 차원에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시간표를 언급하지 않는 것은 협상을 앞둔 폼페이오 장관의 활동 반경을 더 넓히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5일 북한을 방문해 1박2일 일정으로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